정부가 구리시 지반침하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인근 별내선 터널공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 26일 구리시 교문동 인근 도로에서는 직경 16m, 깊이 21m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국토교통부 구리시 지반침하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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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도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위원회는 서울대 정충기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해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