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한국지엠 파업 '일단정지'=한국지엠 노사의 대립이 이번 주 일시적으로 멈췄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을 일주일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는 애초 쟁대위에서 추가 파업을 결의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오전 임한택 노조 지부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의 독대 이후 계획을 바꿨다.
카허 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가운데 노사 간 대립이 장기화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지엠 노조가 신청한 '임금협상 단체교섭 관련 쟁의 조정'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 중지는 노조와 사 측의 의견 차이가 커 조정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가 2019년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7차 교섭에서 일괄적인 제시안을 내놓으라는 요구에 사 측이 응하지 않자 "더 이상의 교섭이 의미가 없다"고 밝히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 측에 △군산 휴직
한국지엠(GM) 노사가 교섭장소 선정에 또다시 실패했다.
사 측이 제시한 회사 외부의 장소를 노조 측이 거부하며 2019년 임금협상의 시작은 이번에도 미뤄졌다.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사 측이 교섭장으로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고용복지센터 내 회의실을 제안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가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한국지엠 노조가 19~20일 이틀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74.9%가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835명 중 절반을 훌쩍 넘은 6037명이 쟁의권 확보에 찬성했다. 반대한 조합원은 785명에 불과했다.
찬성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