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수배된 30대 남성이 잃어버린 명품 지갑을 찾으려고 경찰서에 갔다가 신분이 들통나 그대로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쯤 경찰서 민원대기실에서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지명 수배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버스에 두고 내린 명품 지갑이 경찰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 112)에 등록된 것을 보고 13일 오후 7시께...
숙박비를 달라고 하니까 '지갑 잃어버렸다. 책 2권을 주고 가겠다'라고 하더라. 물물교환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왕자통신 왕대표는 숙박비, 음식값 등을 외상하며 "'왕자통신 왕대표'를 검색해보라"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사업가라는 신분을 이용해 사장님을 속이고 있었던 것.
알고 보니 왕자통신 왕대표는 억대 사기 사건의 피의자로 지명수배가...
그는 2010년 4월부터 절도 행각을 벌여 같은해 6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되기도 했다.
황 씨는 경찰에 붙잡힌 당시 지갑에 로또복권과 스포츠토토 등 복권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또 탕진 절도범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또 탕진 절도범, 인생 진짜 드라마틱하다", "로또 탕진 절도범, 착실한 나는 왜 로또 안되고", "로또 탕진...
특히 경찰 조사에 불응해 온 최윤영이 향후 검찰 조사에도 불응할 경우 기소중지 돼 지명수배가 될 예정이어서 최윤영이 결국 검찰조사에 응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최윤영은 지인의 집에서 260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 명품지갑 등을 훔쳤고,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은행 CCTV에 포착돼 덜미를 잡혔다. 당시 최윤영은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