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의 환자분류체계(KDRG)를 현행 일반진료질병군에서 전문진료질병군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체계를 유지하면 앞으로 뇌졸중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받기 어려워진다는 것이 학회의 우려다.
정부는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은 최대 15%까지 줄이고, 중환자 비율을 50% 이상으로
뇌졸중 진료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신경과 의사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뇌졸중 인증의’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대한신경과학회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병원 이건희홀에서 ‘신경계 필수의료와 급성뇌졸중 인증의 제도’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필수중증응급질환의 국내 현황과 문제점 및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 도입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의료 개혁은 국민과 의료인 중 어느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 2차 의료기관이자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의료인들이 의료 행위를 하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 의료서비스의 상대방인 국민이 편하고 행복할 수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가분 '2000명'을 비수도권 지역 의대 중심으로 대폭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인구, 의료 수요,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 대학별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배정할 것이라는 게 윤 대통령 구상이다.
일각에서 '단계적 증원'을 주장하는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약 27년간 의대 정원이 감축된 상태로 유지됐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사직을 예고했다.
교수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가 없다면 △신규 환자 예약 중단 △외래 규모 축소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및 입원 중단을 포함한 점진적인 진료 축소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인 사직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교수협의
최근 정부가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 발표에 의대 정원 확대 규모나 방식이 빠진 것을 두고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심각한 상황이다. 핵심은 의사 부족”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를 얼마나 할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필수 중증, 지역 의료 체계 정상화 확립은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라며 "기본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 의료 분야에 돈을 더 많이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지역, 수도권과 불균형 발전, 지역 격차라고 하는 것이 교육과 의료에 달려 있다"며 "수도권과 지방 격차를 줄여야 제대로 된 지방 시대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환자가 응급실을 찾던 중 사망했다. 같은 달 5일 어린이날엔 고열에 시달리던 5세 어린이가 입원 병상이 없어 귀가했다 다음날 사망했고, 지난 3월 대구에선 10대 청소년이 추락사고로 다친 뒤 병원 이송 중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죽음에 이르는 ‘구급차 뺑뺑이’ 사고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라는 비전으로 만들어진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개편방안’을 두고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명칭 변경하는 것과 함께 확대 지정하는 것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지난달 28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감염병 대응은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경제성을 따져가며 특수부대를 운영합니까?”
최근 국회에서 열린 ‘필수중증의료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한 말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보건안보’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왔다. 하지만, 일상회복에 접어든 현재
기획재정부가 국립중앙의료원(NMC) 현대화 사업 예산 및 병상 수를 축소한 가운데, 해당 계획대로 신축·이전을 진행하게 되면 국립중앙의료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회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필수중증의료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향’ 토론회에서 현재의 현대화 사업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미충족
향후 병상 수 확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정부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 축소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17일 대국민 호소문에서 “기획재정부가 통보한 신축이전사업 규모로는 중앙의료원이 부여받은 필수·중증의료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며 “감염병 위기 등 재난상황 시 필수의료 및 의료안전망 역
환자발생·위중증·의료대응·고위험군 면역 등 기준현재 1.5단계 수준, 중대본 논의 거쳐 최종 결정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위험성 지표의 일정 기준이 넘으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논의를 거쳐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은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지난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뒤 같은 병원에 수술 가능한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진 사건을 두고 현직 의사가 “본질을 봐달라”며 호소했다.
3일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뇌혈관 외과) 교수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해당 사건을 다룬 KBS 유튜브 뉴스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방 교수는 사건에 대해 “매우
“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계속 독려해 나가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학원 방역패스’ 효력 정지와 관련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전날(4일)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을 일시정지하는 내용의 가처분 결정을 내린바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도
경북 경산에 살던 정유엽(당시 17세) 군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체계 공백 속에서 사망했다. 정 군은 40도가 넘는 고열로 선별진료소가 있는 경산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당했다. 이틀 만에 구급차 대신 부친 차를 타고 대구 영남대병원에 입원했으나 끝내 폐렴으로 숨졌다. 열이 난 지 엿새 만이다. 정 군의 부친은 아들의 1주기를 맞아 경산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4기(2021년~2023년) 상급종합병원‘에 연속 재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 3년마다 재지정한다. 특히, 이번 4기는 지난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