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민당 총재는 다음 달 초 예정된 임시 국회에서 기시다 총리 후임자로 지명된다. 당이 그동안 비자금 스캔들에 흔들렸기에 쇄신을 위해 신임 총리가 중의원(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미 “총리로 선출되면 최대한 빨리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1996년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그는 총 아홉 차례 당선 기록을 갖고 있다. 아베 신조 정부 시절엔 행정개혁상으로 내각에 처음 입문했고 외무상과 방위상을 거쳤다. 외무상과 방위상 시절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놓고 당시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선 규제개혁상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이노 데츠히데 미쓰비시UFJ 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중의원 해산과 총선으로 이어지면 일본은행이 가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엔·달러 환율이 147엔 전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지만, 정치적 요인으로 다시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출신인 미츠히로 후루사와...
NHK는 "정권에 대판 비판이 거세지고 내각 지지율이 침체한 상황에서 자민당 내부로부터 '지금 정권으로는 다음 중의원(하원)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며 "(정치) 불신 불식을 위해 자신이 직접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해 이날까지 1046일간 재임 중이다.
차기...
이 때문에 일본 여당과 야당은 이번 도쿄도의원 선거가 차기 중의원 선거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선거 결과 비자금 스캔들로 인해 ‘당무 정지’ 징계를 받은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무조사회장의 지역인 하치오지시 등을 포함, 모두 6곳에서 자민당이 패했다. 1곳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번 보궐선거는 ‘비자금 문제’ 등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난...
일본 민영방송 TV도쿄 메인 앵커로 인지를 높인 고이케 지사는 정계에 진출해 참의원과 중의원(하원) 의원, 방위상, 환경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 등을 지냈다. 2016년 도쿄도 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 최초로 도쿄지사가 됐고 2020년 재선됐다.
고이케 지사는 이번 선거 기간 기자회견에서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을 추모하는 행사에...
스가 전 총리는 국민들 사이에 불신감이 커져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정권이 교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대로는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진 사람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가 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닛케이는 “사실상 퇴진 요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도 “사실상 기시다 총리 불출마를 압박하고...
그러므로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총재선거 전에 중의원을 해산하여 총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지금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시다 총리가 6월 말까지인 국회 회기를 연장해 7월 총선을 실시한다는 일정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4월 보궐선거 등 최근의 선거결과는 모두 자민당의 참패였기 때문에 자민당 소속 의원 중에서는 “기시다 총리 얼굴로는 총선을...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지난달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며 웹3 친화 정책의 추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더(USDT)는 올해 1분기 순이익 45억2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상장지수펀드(ETF)는 거래 첫날 3550억 원을 조달했다는 소식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도쿄ㆍ시마네 등 보궐선거 모두 패배비자금 논란에 지지율 반년째 20%대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이어졌다.
30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ㆍNHK 보도를 보면 일본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중의원 조기...
29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도쿄 15구 중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토타케는 1만9655표를 얻어 9명 중 5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해당 지역에는 야당 인사 사카이 나츠미 입헌민주당 후보가 초선에 성공했다.
낙선 후 오토타케는 "제 힘이 부족했다"라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낙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만큼 기시다 정권에 타격이 됐다”고 지적했고, 닛케이는 “보궐선거 결과는 기시다 정권에 타격이 돼 자민당 총재의 임기 만료를 9월에 앞둔 총리의 중의원 해산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민당의 지지도가 강했던 보수기반이었던 시마네1구에서 졌기 때문에 당내에서 조기 중의원 해산, 총선거에 대한 신중론이 강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2009년 8월 치른 중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해서 민주당(당시)이 정권 교체에 성공하기 전 실시한 여론조사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2009년 당시처럼 지금 선거가 있으면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가 가능할까.
2009년은 경제가 크게 후퇴한 상황에서 정권 교체 분위기를 민주당이 만드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일본 서민의 체감경기가 매우 안...
2009년에는 아소 당시 내각이 최저 지지율 9%대를 기록해 그 결과 8월 말 중의원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이 대승,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이 출범했다. 현재 자민당 상태는 1993년과 2009년 상황을 합친 대단히 안 좋은 상황인 것이다.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도 중의원을 해산시키지 않고 임기대로 정권을 운영한다고 고집을 피우면 다음 중의원과 참의원 선거가...
올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가 1월부터 약 두 달간 이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닛케이는 “정권이 무너질 경우 경제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조기 해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우선은 경제 대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중의원 해산은 일본 총리의 고유 권한이다....
기시다 총리의 감세안에 대해 “일시적인 지지율을 얻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하거나 “심각한 부채에 시달리는 일본 재정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재 야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서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선거에서도 자민당 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정권 연장을 위한 연내 중의원(하원) 해산 및 총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차기 중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후임자 지원 계획후쿠시마 사고엔 “위기감 갖고 대응” 자평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총리를 맡았던 간 나오토가 정계를 떠난다.
6일 NHK방송에 따르면 입헌민주당 소속의 간 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77세인 간 전 총리는 “다음 선거에 나오지 않기로 가족들과 결정했다”며...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참의원 도쿠시마·고치 선거구에서 야권 대표로 나온 히로타 하지메 후보가 집권당인 자민당 니시우치 겐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중의원 나가사키 4구에선 자민당 후보가 승리했지만, 현지에선 자민당이 1석을 잃은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게다가 지난주 아사히신문 설문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9월 37%에서 29%까지 추락한 터라...
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6일 야당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경우 같은 날 중의원 해산 의사를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기 총선이 치러지면 선거 승리를 위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반영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 중국 당국이 금리...
한편 선거 유세 기간이었던 지난 15일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후보 지원 연설 직전에 폭발물 투척 사건이 터진 지역인 와카야마 1구에서 유일하게 야당 후보인 하야시 유미가 선출됐다.
닛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자신감을 얻어 ‘중의원 해산’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