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반항아', '비포 선셋' 등 아트버스터에드워드 양 감독 명작, CGV 아트하우스 개봉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작들이 8월 극장가를 물들이고 있다. 영화 팬들의 가슴에 깊이 남아 있는 인생영화들이 대거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호밀밭의 반항아'부터 '비포 선셋', '소년시절의 너', '애프터썬
◆ '500일의 썸머'와 마크 웹 감독, 그리고 밴드 스미스
영화 '500일의 썸머'는 지질한 남자 톰(조셉 고든 레빗 분)이 쿨한 여자 썸머(주이 디샤넬 분)를 사랑하며 벌어지는 500일간의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다. 다이어리 속 달력을 뒤적이듯 500일이라는 시간을 섞어낸 감독 마크 웹의 독특한 연출법은 개봉 당시 로맨틱 코미디 영화계의 새 지평을 열
◆우리와 함께 늙어가는 제시와 셀린느
누가 그랬던가. 스무 살의 첫사랑은 기억 속에서만 아름다울 뿐이라고.
지난 2013년 5월, 영화 '비포 미드나잇'은 기어코 개봉했다. 줄리 델피의 주름진 눈두덩과 에단 호크의 움푹 팬 볼은 현실 속의 첫사랑만큼 잔인하고 서글펐다.
'비포 미드나잇'에서는 이들의 달라진 외모만큼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일례로 아
◆걷고 말하는 것이 전부인 '워키 토키' 영화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은 손가락이 오므라드는 현대판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리얼리티를 살린 아주 느린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비포 선라이즈'는 헨리 퍼셀의 음악으로 시작된다. 스콜라스바로크 앙상블이 연주하는 'Dido and Aeneas Over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