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출범한 한국 주식시장은 현재 거래대금 세계 9위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채와 ETF시장도 각각 세계 3위, 8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최고 수준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과 효율적인 거래플랫폼을 갖추며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심에는 ‘자본시장의 꽃’, 유가증권시장이 있다.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기존의 주문주도형 시장에서 딜러(시장조성자) 제도를 통합한 시장 구조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호가주도형 시장인 미국 나스닥(Nasdaq)처럼 ‘마켓메이커’를 두어 주가 급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안이다.
이은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장조성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