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주 등 국산 주류도 제조자의 국내 유통 판매관리비 등을 차감해 세금이 정해진다. 이에 따라 국산 주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내에서 제조한 주류의 주세액을 계산할 때 제조장 판매 가격에서 국내 유통과 관련한 판매관리비...
4월 주류세 인상을 앞두고 가격 인상을 고민하던 업계는 인상을 유보했다. 당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주류 가격 인상 요인과 시장구조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라면과 밀가루 등 식품업계도 6월 한덕수 국무총리의 “공정위가 제품 담합 가능성 들여다볼 것, 유통 구조도 면밀히 살필 것”이란 발언에 부랴부랴 가격을 내렸다.
정부가 기업의 정상적인 가격 결정...
추 부총리의 발언은 주류세 인상 전에 나온 것인데 여기에 기획재정부, 국세청이 주류 가격 인상 요인 등을 조사하겠다고 하자 주류업체는 부담하는 세금이 늘었음에도 가격 인상 결정을 미뤘다.
업계 관계자는 “주정도 올랐고 공병도 오른 상황이라 가격 인상 요인은 너무도 많다”며 “다만 정부에서 저렇게 얘기하는데 올릴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고물가와 주류세 인상 등 가격 인상 요인은 커지고 있음에도 자칫 술값을 올렸다가 미운털이 박힐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에 주세 인상을 계기로 주류업계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당분간 인상 없이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27일 정부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서민 대표 주류인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가격 통제에...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3년 전 주류세를 100% 인상했다. 건강에 해로운 재화에 대해 ‘죄악세’를 물린 것이다. 이에 카타르의 맥주 한잔 가격은 18달러(약 2만 33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용품·전자담배 등 ‘불경스러운’ 물품은 몰수…SNS도 제한
‘불경스러운 물품’을 소지해서도 안 된다. 성인용품(Sex toys)을 비롯해 포르노물, 돼지고기(가공식품...
서정헌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 전문위원은 "1ℓ, 1.5ℓ, 2ℓ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만큼 용기에 음료를 담으면 그 양에 따라 값을 치르는 시스템이 개발됐지만, 대규모 유통망을 보유한 소매점에선 시현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위생, 주류세 등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이유로 국세청에서는 결국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현재 편의점...
내달 예정된 주류세 인상을 앞두고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하이트’ 등 국산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다. 인상 시기는 23일부터다. 하이트진로의 가격 인상은 정상 출고가 기준으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세 및 주원료, 부자재...
전문가들은 수입 와인에 매기는 주류세가 종량세로 바뀔 경우 국내 와인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주세 정책이 맥주, 막걸리에 한해 종전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뀌면서 수제 맥주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시장이 커진 것처럼 와인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주류업계 전문가는 "종량세로 바뀌게 되면 도수가 높은 소주가격이 오를...
주류세, 알루미늄 캔 등 원가 인상 여파로 소주 가격 인상이 임박하는 등 먹거리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할인 정책을 종료하거나 리뉴얼 제품 가격을 올리는 '꼼수 가격인상'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업계는 동일 제품이 아닌 만큼 가격 인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지난 3일 테라...
일반 맥주뿐만 아니라 수제 맥주, 위스키 등 주종 가격이 모두 오르고 올 4월 주류세 개편까지 앞두고 있어 주류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편의점에 입고되는 '기네스'의 공급 가격이 내달 1일부터 5~10% 인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네스코리아 측은 "원가가 오르고 물류비가 오른 여파로...
뉴에라프로젝트는 그동안 예천양조에서 영탁의 모친에게 사업 참여와 보상에 대한 제안을 여러 번 했다며 영탁의 모친은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4년 치에 대한 상표권 사용료 계약금과 추가 생산 제품 출고가(주류세를 제외한)의 15%로 협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천양조 측에서 (영탁 모친에게) 스톡옵션 등의 지분 참여 제안을 했다”라며 “예천양조 측은...
지난해 주류세 개편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편의점에서 '4캔에 만 원' 상품군에 포함될 수 있었던 영향이다. 판매 채널도 다각화했다. 현재 크래프트 맥주 회사 중 케그(Keg), 병, 캔 모두 생산 가능한 패키징 설비를 도입한 곳은 제주맥주뿐이다. 5대 편의점 및 4대 대형마트 모두 입점 완료한 크래프트 맥주 회사도 제주맥주가 유일하다. 식당, 펍, 바 등 유흥...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세 개편은 예상대비 논의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2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더욱 확대된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음료 부문에서 핵심...
기획재정부가 50년 묵은 주류세 개편 시기를 또다시 미루면서 주종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기재부는 현행 ‘종가세’ 대신 ‘종량세’로 바꾸는 것을 주세법 개정의 골자로 정했지만 맥주에 이어 소주까지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개정 시기를 연기한 상태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종가세를 종량세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주류세 개편안 제출 시기 지연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수제맥주협회는 잇따른 약속 파기에 큰 유감을 표했다.
한국수제맥주협회 측은 8일 공식입장을 내고 “벼랑 끝에 몰린 40여 개 협회사 전체를 대표해 맥주 종량세 전환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작년 7월 종량세 개편안 발표 직전 ‘전 주종 형평성 고려 필요’를 이유로...
정부가 이달 초 예정됐던 주류세 개편안 공개를 연기했다. 종량세와 관련해 주류업계 내 의견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초 정부가 4월 말이나 5월 초 발표를 목표로 주류세 개편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었지만 지연되고 있다”면서 “주종 간, 동일 주종 내 업계 간 종량세 전환에 이견이...
“코와 뇌, 폐를 망가뜨리는 검은 악취” 17세기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담배를 이렇게 표현하며 담배수입세를 4000% 인상했다.
수 세기 전부터 국가들은 특정한 이유로 특정 제품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했다. 현대 복지 국가들 역시 일명 ‘죄악세’라는 이름으로 술과 담배, 설탕 등 제품에 높은 세율을 매기고 있다. 정부로서는 공공의 건강도 지키고 유용한 세원도...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장기적으로 300억 파운드의 재정구멍이 발생해 상속세율이 40%로 높아지고 주류세와 연료세가 5%포인트 인상하는 등 전반적인 증세가 일어날 것”이라며 “동시에 복지와 교육, 국방예산 등이 삭감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대로 찬성파였던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 등은 영국의 EU 분담금을 영국인 복지에 쓸 수 있다고...
주류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최근 10여 년간 수입맥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하우스맥주의 소매점 판매가 활성화하면 이러한 현상을 대체할 것”이라며 “기존 대형 주류업체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소규모 제조업자의 가격경쟁력(주류세)이 담보된다면 일정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도 이상의 주류에 60%의 주류세가 붙기 때문에 베트남 소비자에게 다소 비싼 가격이이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소비자에게 품질을 인정받으며 한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이달부터 하이트 진로는 고도주를 즐기는 베트남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이달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19.9도의 베트남 현지 맞춤형 전용 제품을 내놓은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