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 아내를 마중 갔던 80대 노인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22일 전남 장흥군 장흡읍 평화리의 한 마을에서는 전날 오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8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비보가 전해지며 침통함을 안겼다.
A씨는 5년 전 아내와 단둘이 해당 마을에 귀향했다. 아내는 치매를 앓고 있었지만, A씨는 요양원이 아닌 직접 간호하며 함께 거주했다.
특히 A씨는...
결국 아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세상 전부라 여겼던 아들을 잃고 절망하는 신애는 동네 주민의 권유로 교회에 다닌다. 안정을 되찾은 신애는 원장을 용서하기 위해 교도소를 방문하는데, 원장 역시 기독교에 귀의해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다고 말한다. 이 말에 신애는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밀양'은 이청준의 원작을 훌륭하게 각색하며 종교적...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치명상도 입히지 못한 채 숨을 거뒀고, 뒤늦게 김강헌의 집을 찾아온 송판호는 싸늘한 주검이 된 아들을 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눈앞에서 송호영의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김은(박세현 분)마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다. 이로써 아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게 한 송판호와...
린치의 싸늘한 주검은 21일 침몰한 요트에서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해양수색 및 구조위원회의 매슈 샹크 회장은 “베이지안호는 이상 기후로 인해 희생됐다“면서 “물보라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이례적인 블랙스완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6월 린치와 함께 무죄 평결을 받은 스티븐 체임벌린 전 오토노미 재무 임원도 영국...
그런 강헌이 교통사고 뺑소니로 사망한 아들의 주검을 확인하는 순간 무너져 내렸다. 강헌은 모든 것을 가진 권력자지만 아들의 죽음 앞에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강헌은 교통사고 직후 아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형사의 설명을 들었다. 명확한 살해 의도가 없는 경우 교통사고 뺑소니범은 법정 구속이 5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가슴치며...
B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주검으로 병원을 떠나게 됐다.
사건 당시 공개된 CCTV 영상에서 B씨는 해당 병원 1인실에서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다. B씨가 고통으로 밤늦게까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는 B씨에게 약을 먹인 뒤 침대에 결박했다.
이후 B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는...
지난 18일 경기 안성의 고삼저수지에서 실종된 2명이 잇따라 주검으로 발견됐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고삼저수지에서 실종자 40대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수색대원들은 도보로 수변을 살피던 중 저수지 내 서울~세종고속도로의 한 교각 근처에서 실종자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다른...
태국에서 실종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2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수도 방콕에 인접한 차층사오주므앙차층사오 지역의 한 풀밭에서 땅속에 파묻힌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태국 경찰은 해당 시신이 2주 전 실종된 38세 중국인 여성 관광객 A씨로 추정하고 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외국인이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경 김포시 통진읍 전통시장 인근 골목에 외국인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이 스리랑카 국적의 남성 A씨(20대)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같은 날 경찰에 쫓기던 인물이기도 했다....
1년 대학생활을 마치고 해병대에 입대한 청년은 입대한 지 넉 달 만인 지난해 7월 수해 실종자 수색작전에 투입됐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급류가 흐르는 위험지역에 구명조끼도 없이 무리한 수색 명령을 한 책임자는 아직도 가려지지 않았다. 초기 수사를 맡아 지휘라인 간부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지목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하려 했던 박정훈 전...
이세종 열사는 전북대학교 농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월 17일 ‘전두환 퇴진’을 외치며 밤샘 농성을 하다 이튿날 학생회관 옆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이 열사의 사인을 ‘단순 추락사’로 발표했다. 최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이 열사를 ‘첫 사망자’로 발표해 이 열사가 44년 만에 국가폭력 희생자로...
그리고 그날 오후 민지 씨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민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리고 민지 씨 집에서 남편의 감시 속에서 강제로 성인방송을 하느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으며, 이별 후에도 계속해서 협박과 금전 요구를 당해 더 이상 살기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북 영주시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1분쯤 영주시 영주동의 한 야산에서 남성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외출 후 연락이 끊긴 채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위치추적 등을 통해 수색작업을 펼쳤고...
경북 문경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건물 내부에 고립됐던 구조대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두 소방대원은 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7) 소방교와 박모(35) 소방사다.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께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고립됐던...
국내 단일 실종 사건 중 최대 규모의 인원이 동원되고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개구리 소년 사건은 많은 관심이 무색하게도 실종 11년째가 되던 2002년, 아이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사인은 타살이었다. 유골이 발견된 장소는, ‘새방골’이라 불리는 장소로 경찰 수색은 새방골을 넘어가기 직전의 능선인 ‘불미골’ 근처에서 거의 이뤄졌었다.
아이들의...
아들의 처지에 실의에 빠진 부친은 식음을 전폐하며 1980년 별세했고, 서울대 자연대에 수석 입학했던 아들은 2년 뒤 할아버지 산소 옆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12·12 군사반란이 역사적으로 재조명되면서 전두환·노태우는 법정에 서고, 장 사령관은 뒤늦게 명예 회복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1994년 27대 재향군인회장에 당선된 뒤 28대 회장에 재선됐고...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에 가능성을 두고 수색에 들어갔고 열흘 만에 약 900m 떨어진 방파제 인근에서 이미 주검이 된 민영씨를 발견했다. 발견된 민영씨의 시신은 참혹했다. 목 5, 6번 뼈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던 것.
목뼈는 교통사고나 다이빙 사고가 아닌 이상 외력으로 분리되기 어렵다. 법의학자들은 목 근육에 다량의 출혈을 두고 봤을 때 그녀가 살아있을 때 강력한...
미국으로 향한 지 2달 만에 32kg의 주검으로 발견된 김지현씨는 어쩌다 그렇게 됐을까.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을 주제로 지난 9월 발생한 김지현씨 사망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지난 9월 12일 미국 조지아주의 도시 덜루스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덜루스의 한 상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이 대표는 "군 사망사건 유족들은 '이번 사건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엄마들은 더 이상 병역의 의무를 따르게 키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며 "입대한 지 4개월 만에 차가운 주검이 돼버린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어느 부모가 대한민국 군대에 자식을 보낸단 말인가"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꼬리 자르기 사퇴'를 용납 하지...
오송 참사처럼 재난 때마다 반복되는 인명 사고에 길거리의 참극까지 이어지면서 국가는 대체 어디 있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며 “국가의 부름을 받은 한 청년 병사가 억울하게 주검으로 돌아왔음에도 진상규명은커녕 은폐에만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영혼들이 단 한 마디 사과도 받지도 못한 채 사라지고 있다”며 “자식 잃은 부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