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목 솜에 독립선언서 한 장을 숨기고 고향으로 내달리며 독립선언서 한 장에 인생을 건 여성이 있었다. 그는 1910년 3·1 만세운동 당시 개성 호수돈여학교 비밀결사대 조직의 주역이었으며 강원도 양양 3·1 만세운동의 불씨를 당긴 여성으로, 유관순의 올케인 조화벽(趙和璧· 1895. 10. 17~1975. 9. 3) 지사(志士)다.
조화벽은 개성 3·1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프로젝트를 20여 년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이들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을 작년 말에 출간하게 됐습니다.
이번 책은 저와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소장 심옥주)가 의기투합해 한국사 전문가 1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을 펴낸 서경덕 교수가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며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안중근, 윤봉길 등 너무 알려져 있는 남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대신, 숨겨져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