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겪었다고 주장한 박창진 전 사무장에게 대한항공이 7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과 대한항공의 부당징계는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민사38부(재판장 박영재 부장판사)는 5일 박 전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전 사무장에게 대한항공이 2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이원신 부장판사)는 19일 박 전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대한항공의 허위 진술 강요 책임을 인정해 2000만 원 배상...
2014년 12월 대한항공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비행기를 되돌리고, 박창진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땅콩 제공 서비스가 문제됐던 탓에 언론 등에서는 이를 ‘땅콩회항’ 사건으로 명명했고, 대한항공의 별명도 덩달아 ‘땅콩항공’이 됐다.
벌써 4년이 다 되는...
당시 국토부 감독관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거짓 진술을 종용한 대한항공 임원과 박창진 전 사무장을 함께 조사하는 등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온갖 편의를 봐주고 수사 자료까지 유출했다. 이에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국토부는 당시에도 ‘내부 감사’를 약속했다. 이후 국토부는 약속대로 특별 자체감사를 벌이긴 했으나, 오히려 ‘셀프...
그는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과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2014년 '조현아 땅콩 사건' 때부터 양대 항공사를 놓고 갑질을 없애기 위해 서로 공생하면서 같이 싸우고 있다"며 "박 사무장에게 '변함없이 우리들 편에 서 달라. 그리고 변하지 말라'는 당선 축하 메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권 당선인은 1995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으로 입사한...
땅콩회항은 2014년 12월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륙 준비 중이던 여객기를 램프 리턴(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하도록 지시하고 박창진 당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사건이다.
국토부는 서모 기장이 당시 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항공기를...
국토교통부가 ‘땅콩회항’ 당시 항공기를 조종했던 조종사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에 대한 징계를 4년 만에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갑질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뒤늦게 징계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며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17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대한항공과 땅콩회항 당시 항공기 조종사 A 기장과 조 전 부사장, 여운진 당시...
사회는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로 알려진 박창진 전 사무장이 맡았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지켜낸다 대한항공’ ‘조양호 아웃(OUT)’ ‘더이상은 못참겠다 더러운 경영! 치사한 경영! 야비한 경영!’ 등의 피켓을 들고 총수 일가의 퇴진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은 2014년 12월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풍자하는 행사도...
박창진 승무원은 4년 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피해자로 조양호 일가의 갑질을 처음 고발한 셈이다.
'빡치미' 제작진은 4년전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최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행태가 불거지며 거듭되는 갑질을 견딜 수 없어 박창진 전 사무장이 직접 스튜디오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창진 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박 전 사무장을 폭행한 내용 등을 부인하는 기사와 함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복수하겠다"고 쓴 문자메시지가 공개되자 급히 사과했다는 기사, 조양호 회장이 "박창진 사무장 근무에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기사도 함께 올렸다.
박창진 전 사무장의...
그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정의당 심상정 의원·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을 꺼내며 "시간이 얼마 흐른 후 조현아는 다른 계열사 임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반면 당시 피해자인 저는 아직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창진 전 사무장은 또 "이런 사안들은 국민 공분을 잠시 살 뿐...
박창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이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함께 17일 대한항공 오너일가 갑질 문제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박 전 사무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은 국민 분노를 일으켰고, 조현아 구속으로 마무리됐으나 아직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2018년 올해 얼마 전...
이에 덧붙여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 이후 동료들로부터도 외면당했던 스트레스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26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경영 일선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다음달 그룹 계열 칼호텔 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다만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이 회사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당분간 휴식 취할 것" = 22일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43ㆍ여) 전 부사장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21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씨는 2014년 12월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탑승한 대한항공 KE086편 승무원의...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현아(43ㆍ사진) 전 부사장의 대법원 판결이 21일 내려진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2시 대법정에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씨의 상고심 사건의 판결을 선고한다.
이날 판결은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 후 2년6개월여 만에 나오는 것이다. 대법원은 오랜...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사측으로 부터 인사·업무상 불이익을 받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현아 전 부사장은 외부 활동에 전혀 나서지 않은 채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자숙 중이다. 지난 4월 알려졌던 보육원 봉사 활동도 중단한 것으로...
당시 피해자로 지목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
박창진 사무장은 21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한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업무에 복귀한 후 정당한 이유 없이 일반승무원으로 강등시켰다라며 대한항공을...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회사와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사무장은 사측으로 부터 부당한 인사와 업무상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박 사무장 측이 일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익제보자 보호·지원 단체인 재단법인 호루라기와 박 사무장은 20일 오후...
'땅콩회항' 논란을 빚으며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42)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이 대법원에서 1년 4개월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2심 선고까지 불과 5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던데 비해 대법원이 지나치게 시간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은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