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봉선화는 황망하게 목숨을 잃은 조선인들을 기리기 위해 기부금을 모아 2009년 학살지로 추정되는 곳 부근에 토지를 구입하고 추모비를 세웠다. 그리고 관동대지진이 있던 매년 9월이 되면 추모제를 연다. 시민단체 사무실 ‘봉선화의 집’은 추모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사무실 내부에는 관동대학살 관련 증거들이, 외벽에는 희생자들의 넋과 평화를 기원하는...
1923년 간토(關東)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 당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기록사진 연구가인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은 3일 간토대지진 때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속 윗부분에는 ‘大正 十二年 九月一日(다이쇼 12년 9월 1일)’이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