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자정을 넘겨 새벽 1시께야 끝이났다. 마지막까지 소신 발언을 이어간 윤 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거취문제는 아직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말씀이 없다”며 “임기는 취임하면서 국민과 한 약속이므로 어떤 압력이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해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압수수색 당일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 '선처'를 문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질의에 "압수수색 당일 박 장관이 보자고 해서 청와대 가까운 데서 만났다"며 "(박 장관이) 어찌하면 좀 선처가 될 수 있겠느냐
조국 법무부 장관과 자택 압수수색 현장에 있던 검사의 통화가 수사외압에 해당하는지를 서울중앙지검 형사부가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조 장관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일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달 23일 서울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장을 지휘하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소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윤석열 검찰총장 교체 가능성에 대해 "그런 얘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윤석열 총장을 검찰개혁의 걸림돌로 생각하나. 현시점에서 윤 총장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과 조국 법무부 장관이 동반 사퇴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1일 "변호인 말로는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 자신이) 피의자로 적시돼 있지 않다는 말을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서 출석해 '공직자윤리법 위반으로 입건된 것으로 보이는 통보를 받은 일 없느냐'는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조국 법무부 장관은 27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던 검사와 통화한 것과 관련해 "인륜의 문제"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수사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남편으로서 아내의 건강을 배려해 달라고 부탁드린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23일 서울 방배동 자택 압
조국 법무부 장관은 26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사 팀장과 통화 한 것을 인정하고 "가장으로서 그 정도 부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을 시작할 무렵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검사 팀장과 전화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네. 있다"고 인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을 두고 "명백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검찰이 자료 확보의 시급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청문회를 앞둔 압수수색은 검찰의 논리로만 한정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은성수 금융위원회 후보자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위법성 논란과 관련해 "판단하기 이르다"고 29일 밝혔다.
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예를 들어 가족이 펀드 운용에 개입했으면 불법이겠지만, 개입했는지 아직 알 수 없고, 예단해서 불법이다 혹은 아니다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압수 수색과 관련,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압수 수색을 하면서 관계 기관에 전혀 협의를 안하는 전례 없는 행위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최고위가 끝나는대로 돌아가 긴급 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일가족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검찰이 전방위 압수수색을 가한데 대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전혀 언질을 들은 바도 없고 예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 대표는 2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