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대 포스코플랜텍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정도(57) 세화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66) 유영E&L 대표도 징역 5년형이...
재판부는 △성진지오텍은 부채 비율이 1600%에 이르는 대규모 적자에 자본잠식이 돼있는 상태였고, 산은 등으로부터 1800억원 상당의 지원 대출을 받고 있었던 점 △통상적인 경우라면 산은 울산지점이 신주인수권을 급히 매각할 상황이 아니었고,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M&A가 전제가 되지 않았다면 전정도 성진지오텍 회장에게 저렴한 액수로 매각할 것도...
이 단체는 민 전 행장이 현직에 있던 2010년 3월 산업은행이 보유한 445만9천200주 상당의 성진지오텍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당시 성진지오텍 최대주주이자 회장인 전정도(56·구속기소)씨에게 시가보다 싸게 매도했다며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민 전 행장을 고발했다.
이 단체는 "당시 성진지오텍의 주당 시가는 1만2000원대였으나...
한편 성진지오텍의 오너였던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서울고법 형사11부(서태환 부장판사)는 전 회장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전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에 맡긴 이란 플랜트 공사 대금 7195만 유로 중 5420만 유로(약 662억 원)를 빼돌린...
그는 검찰 조사에서 정 전 회장이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에게 유리하게 인수합병(M&A)을 진행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재판에 나온 윤씨는 회사의 주가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M&A를 빠르게 진행하는 게 맞고, 당시 계약은 이사회 승인 조건부였기 때문에 이사회 허가가 없으면 취소할 수 있었다며 진술을 뒤집었다.
반면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수백억원의 포스코플랜텍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정도(57) 세화MP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서태환 부장판사)는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66) 유영 E&L 대표 역시 원심과 같이 징역5년을...
검찰은 정 전 회장 등이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인수가격을 높게 형성하도록 삼성증권에 지시했다는 입장이다.
장씨는 “보통은 어떤 회사가 특정 회사를 인수할 때 전문가 의견을 들으려 애널리스트를 만나는 게 맞는 듯하다”면서 “포스코가 (성진지오텍 보고서를 작성한) 본인에게 관련 정보를 확인한 적은 없다”고 했다.
반면 정...
정 전 회장 측은 “전정도 성진지오텍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지도 않았으며 편익을 누린 것도 없다”며 “포스코에 손실을 끼치면서까지 전 회장에게 이익을 줄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증거조사를 벌인 뒤 16일 2차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다음 기일에는 검찰 측 증인이 나서 정 전 회장의 범행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정 전 회장은...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때 일부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이명박 정부 실세들과 친분이 있던 성진지오텍 창업주인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에게 수백억원의 시세 차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진지오텍은 2009년 말 5500억원의 부채를 떠안을 정도로 재무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에 포스코는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때 1600억원을 들였고...
㎢포스코플랜텍(옛 성진지오텍)이 당장 이달 말 상장 폐지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과거 최대주주인 포스코와 비리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됐던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의 커넥션에 또 다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포스코그룹 관련 비리 의혹수사결과에는 2010년 포스코가 진행한 성진지오텍 인수 과정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포스코플랜텍 정리에 있어 권 회장이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포스코플랜텍이 상장폐지해도 이 회사와 관련한 논란은 끝이 아니다. 소액주주 일부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전정도 전 성전지오텍 회장과 관련한 비리도 현재 진행형이다. 포스코플랜텍은 기술 유출과 관련, 전 전 회장의 관계자에게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명박정부 인사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전정도(56·구속) 세화엠피 회장이 소유했던 업체다. 당시 산업은행은 전 회장과 포스코 간 지분거래 주간사였고, 송씨는 성장기업금융부문장으로 해당 업무를 총괄했다.
김 판사는 "송 전 부행장이 참가한 임원회의에 이 안건이 보고되기는...
성진지오텍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명박정부 인사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전정도(56·구속) 세화엠피 회장이 소유했던 업체다. 당시 산업은행은 전 회장과 포스코 간 지분거래 주관사였고, 송씨는 성장기업금융부문장으로 해당 업무를 총괄했다.
송 전 부행장은 2011년에도 일본 도시바가 유니슨을 인수한다는 미공개정보를...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면서 전정도 세화그룹 회장(전 성진지오텍 회장)에게 특혜를 준 점과 이번 수사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정 전 회장이 무슨 이유로 성진지오텍을 인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다만 최윤수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태생적 한계 때문에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 내부 협의 없이 한 달여 만에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회장의 지분을 업계 평가액보다 2배나 높은 16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증자나 사채 발행으로 총 6000여 억원을 추가 투입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급기야 재무구조가 건전하다고 평가받던 포스코플랜텍과 합병까지 추진했지만, 지난달 결국...
전정도 세화그룹 회장(전 성진지오텍 회장)이 성진지오텍을 매각하면서 특혜를 받은 점도 본지가 집중 보도했다. 성진지오텍은 2009년 말 부채비율이 1613%에 달했지만 포스코는 100%에 가까운 경영권 프리미엄을 주고 회사를 인수했다. 전 회장은 부실 기업을 포스코에 팔면서 경영권도 5년간 유지했다. 또 성진지오텍의 일부 공장은 여전히 자신의 명의로 남겨 놓으면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본인이 불응했기 때문에 더 이상 검찰이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의 횡령액은 추징이 가능한가?
-"회사의 범죄피해 재산이라 우리가 가져올 수 없다. 회사 차원에서 전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해야 하는데 현재 회사가 회복불능 상태라 힘들 것 같다."
△이병석(63) 새누리당 의원에...
이 과정에서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현 세화엠피 회장)과 박재천 코스틸 회장은 구속됐다. 포스코의 전현직 임원 상당수도 구속됐으며, 이 중 일부는 실형이 선고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비자금 규모만 해도 수천억원에 달한다. 이 자금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였는지를 밝히는 것이 검찰이 집중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성과...
이들 기관은 지난 2010년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이 포스코에 지분을 넘길 때 지분을 매각했다. 산업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 445만여주를 전날 종가인 1만500원보다 싼 9600원에 팔았다. 미래에셋운용은 포스코가 전 전 회장으로부터 성진지오텍 지분을 1만6000원에 인수할 때 이보다 5000원 싼 1만1000원에 매각했다.
검찰은 구속기소 된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이 성진지오텍 인수 당시 특혜를 받는 과정에도 송 전 부행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진지오텍 최대주주인 전 회장은 3개월 주가 평균 8271원보다 고액인 주당 1만6331원을 받고 성진지오텍 주식 440만주를 포스코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