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대신 돌려줘야 하는 전셋값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HUG에 따르면 지난달 공사에 신고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사고는 259건, 사고 액수는 554억 원이다. 사고 건수와 액수 모두 월간 기준 사상 최다·최고치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은 집주인이 전셋값을 반환하지 못할 때 HUG가 반환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를 둘러싼 집주인과 세입자간 갈등이 늘고 있다.
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산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분쟁 조정건수는 251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과 관련한 분쟁은 71.6%에 해당하는 1801건으로 나타났다.
임대차분쟁조정위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주택임대차와 관련한 분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