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이후 23개월간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8월에는 전달보다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규제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 끓어 넘치는 냄비에 뚜껑 하나 더 덮는 것일 뿐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눈앞의 수치에만 매달리는 근시안적 접근을 관둘 때가 됐다. 오락가락 땜질식 정책의 끝은 뻔하다. 실질적인 답을 찾지 않으면...
빌라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7월 기준 서울 빌라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2.68%로 2020년 6월(2.74%) 이후 약 4년 만의 최고 수치다. 같은 기간 아파트 변동률(2.23%)보다 높다.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와 강동구가 속한 동남권(2.8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남권(2.20%) △도심권(용산ㆍ종로ㆍ중구) 2.19% △동북권 2.09% △서북권 1.96% 순으로 서울 전...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가 지난달 2년만에 상승 전환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8월 이후 23개월간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지난 7월 보합을 이룬 데 이어, 8월에는 전달보다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0.12%→-0.17%) 역시 전세 사기 우려가 반영되며 가격이 하락했다.
월세 시장의 경우 수도권(0.14%→0.14%)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지방(-0.04%→-0.07%)은 하락 폭을 늘렸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5% 상승하는 등 8개월째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오피스텔 매매시장에선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이어 “정부가 여러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전세가율 자체가 과거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투기적 수요를 일부 제한하는 측면 등을 이런 것을 생각하면 조심스럽지만 수도권 주택가격의 추세적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지 않겠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금리 결정, 9월 데이터 기반 금융안정...
올해 3분기 소득 대비 주택가격(PIR) 지수는 15.3으로 2022년 4분기(16.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PIR는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소득 대비 집값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소득 대비 아파트가격 수준에 대한 표준편차도 올해 1분기 기준 0.37로 2022년 4분기(0.45)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세가격은 더욱 오를전망이다. 가계대출 폭증으로 인한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은행권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자금대출까지 옥죄기 시작하면서다.
우리은행은 9일부터 유주택자 수도권 전세 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하되 임대인이 분양금을 100% 완납하는 경우에만 허용한다. 갭투자를 막기 위해 임대인이 전세...
빌라와 오피스텔 등에 대한 전세 사기 우려로 아파트 전세를 찾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신축 입주 물량은 줄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게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KB부동산이 조사한 이달 서울의 월간 전세수급지수는 142.89로 2021년 10월(162.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공인중개사무소 설문을 통해 만들어지는 데 100을...
KB부동산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분석(7월 1일~8월 19일 기준) 결과 지역별 전셋값 상승률은 양천구 1.56%, 노원구 1.86%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강남구는 1.23%로 서울 평균 전셋값 상승률(1.37%)보다 낮은 상승 폭을 보였다.
전세 수요가 쏠린 단지에선 전세 신고가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에선 ‘한보미도맨션’과 ‘래미안대치팰리스’가 각각...
이동재 인천본부 인천업무팀 과장은 “근원서비스물가(집세 제외)는 2%대 중반 수준에서 완만한 오름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모형은 예측했다”며 “반면, 집세는 그간 전세가격지수 상승세 등이 반영되면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8·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 배경에는 작년 8월 이후...
시중은행에 책임을 돌리려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부터 명쾌하게 내놓아야 한다.
미국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내리면 집값과 가계부채가 더 곤혹스러운 화두가 될 것이다. 한은의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1년 후 주택가격 예상)는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진퇴양난이다. 관련 당국 모두 할 일과 안 할 일, 할 말과 안 할 말을 잘 가리는 데서부터 길을 찾기 바란다.
전세 실거래가를 지수로 나타낸 ‘부동산원 전세 실거래 가격지수’는 5월 기준 129.6으로 2022년 9월(127.9)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도 1년째 상승 중이다. 모두 매맷값보다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가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후 4년이 지나 갱신 계약이 완료된 매물이 시세를 반영해 전세 보증금...
한은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8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는데, 이는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치다.
문제는 올해 하반기 한은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라 부동산 시장이 더 과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내달부터 전세대출을 포함한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 관리 목적의 DSR을...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103.1로 전월(101.1) 대비 2.0p 상승했다. 수도권(107.9)은 전월 대비 1.7p 올랐고, 비수도권은 전월보다 2.5p 오른 97.7로 집계됐다.
지난달 토지시장 소비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 지수는 전국 기준 전월(85.2) 대비 0.4p 오른 85.6을 기록하면서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한편, 부동산시장...
6월 중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은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러-우크라 전쟁・중동 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귀범...
전세주택(시프트)이 공급됐다. 이어서 2012년에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고덕동·강일동·상일동)를 조성하면서 15만㎡ 규모의 그린벨트를 풀고 1만110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이렇듯 서울 강남지역에서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최소 3만 가구 이상이 공급됐지만, 정작 당시 서울 아파트값은 우하향하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간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일 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 년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6.06% 오른 가운데 동작구(10.49%), 마포구(10.02%) 등은 1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대문구(8.55%), 강서구(7.88%), 구로구(7.60%), 성동구(7.42%) 등도 오름폭이 비교적 컸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30%포인트(p), 전세자금대출(고정금리 2년) 금리를 0.10%p 인상했다. 신한은행도 7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p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내림세라 가산금리 조정의 효과는...
“전셋값 상승 폭은 조금 줄었는데 이는 최근 과하게 올랐던 전셋값 상승 폭이 안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윤 위원은 이어서 “매매는 전세 시장과는 정반대로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매물이 줄어드는 부분은 완연한 상승장에서 나타나는 시장 특징으로 매물이 줄어든 다음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