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메이크업 교실이 열렸다. 환자를 응대하는 직원 대상일까 싶지만 반대다. 환자를 대상으로, 그것도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교실이다.
전북대학교병원이 10일 투병중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외모관리 프로그램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를 실시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
19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의 작가로 친숙한 영국의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은“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드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란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가정에서의 영향력이 얼마나 지대한지 신에 빗댄 것이다. 하지만 신은 어머니도 병(病)이란 암초를 피할 수 없도록 세상을 만들었다. 전주에서 만난 또 한 명의 어머니 유인숙(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