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추진 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이 분양가에 반영된다. 민간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 분양가가 약 1.5~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양가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도는 그간 신축 주택의 저렴한 공급 등에 기여해 왔으나, 정비사업 필수 비용을 분양
정부가 공공재개발 사업 띄우기에 나섰다. 공공재개발 사업 첫 주자 중 하나인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13구역은 규제 완화 덕에 적자 사업에서 흑자 사업으로 돌아섰다. 사업성 개선을 위해 일반 분양가는 전보다 비싼 값에 책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에그옐로우에서 봉천13구역 공공재개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가가 4년 반 동안 1.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내 정비사업장 분양승인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015년 2056만 원에서 2019년 3153만 원으로 약 1100만 원 상승했다
서울 강남3구의 재개발·재건축 분양가가 비강남권 지역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지난 2011년 부터 최근 5년까지 공급된 서울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가격(일반분양 기준)을 분석한 결과, 강남3구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3471만원, 비강남권은 174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강남3구가 비강남권 평균보다 2배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