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위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초동 대처 실패 등으로 무능력의 극치를 달리는 관료들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중국 정부가 13일(현지시간) 홍콩과 마카오 사무를 담당하는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주임을 현재의 장샤오밍에서 샤바오룽으로 교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장샤오밍은 부주임으로 강
중국 지도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지인 중국 중부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최고위직을 동시에 경질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부실 대응 및 정보 은폐 등으로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3일(현지시간) 장차오량(蔣超良) 후베이성 당서기와 마궈창(馬國强) 우한시 당서기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G2) 중앙은행 수장의 세대교체 움직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이 남았고, 중국에서는 15년 간 인민은행을 이끌어온 저우샤오촨 총재가 은퇴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가 물러난다.
저우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임이 임박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나 내년에 은퇴하는지’라는 질문에 “언제가 됐든 조만간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에
중국이 15년 만에 인민은행 총재 후임 인선을 고심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를 이끌 인민은행 수장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현 인민은행 총재인 저우샤오촨은 2002년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올해로 15년째 인민은행 총재로 재직 중인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두 번 바뀔 동안
장차오량(Jiang Chaoliang) 중국농업은행 회장의 기업관리개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월 회장에 임명된 장차오량은 효율적인 기업관리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리스크를 없애는 주춧돌이 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를 위해 주주 총회와 이사회, 감리위원회, 고위 관리직에게 은행의 운영을 별도로 보여주는
중국 대형은행에 리더십 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
중국 4위 은행인 농업은행은 장차오량(54세) 국가개발은행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농업은행은 또 주훙보 부사장이 지난 13일 사임함에 따라 궁차오 농업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부사장으로 내정했으며 현재 정부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