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소속 한 요원이 최근 북한에서 처형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측근의 국내 망명을 돕다 중국 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택 측근이 지난 9월말 우리 측에 망명을 요청했고, 이에 국정원 요원과 함께 일반 탈북자로 위장해 10월 초 중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적발돼 현장에서
외교부는 19일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 망명설을 재차 부인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성택 측근 등 70여명의 중국 탈출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망명설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비유하자면) 아버지를 아버지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