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려고 친환경 이엠 퇴비(EM, 유용미생물), 나무월동 준비를 위한 잠복소 구매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식목일 잠실 한강에 어린나무 400주가량을 대대적으로 심었으나 심한 가뭄으로 말라 죽은 나무가 많이 생겨 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세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친환경 잠복소를...
“아빠~ 저 나무는 왜 치마를 입고 있어요?” 잠복소를 설치한 소나무를 보며 아들이 물어본다. 해충방제를 위해 설치했다고 설명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보온소로 바꿔 설명했다. “민재도 겨울에는 추우니까 옷을 두껍게 입잖아. 나무는 춥다고 따뜻한 곳으로 움직일 수 없고, 옷도 없으니까, 사람들이 저렇게 옷을 입혀놓은 거야.”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것...
수목에는 동해방지 피복과 잠복소(해충 피난소)를 설치하고, 페이어웨 잔디는 25㎜ 이하로 깎지 않는다. 푸른 잔디가 올라오는 5월 초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답압(잔디를 밟는 일)이 많은 티잉그라운드와 그린 주변에는 이엉을 깔아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기간을 활용해 임직원 교육과 워크숍·세미나를 개최하는 골프장도 있다. 또 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