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생활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다던 작가. 일본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에게 붙은 별칭들이다. 자기 파멸의 상징인 그가 소설 '사양'에서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라고 적었다. 늘 마음의 불안과 우울을 언어화했던 작가에게도 삶은 사랑이었고, 혁명이었다.
이 책은 '만년', '사양', '인간 실격' 등의 작품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세누아는 바이킹 아이슬란드의 신화와 고통에서 살아남기 위한 잔혹한 여정으로 돌아온다.
헬블레이드2는 전작의 이야기가 완전하게 끝난 이후의 여정을 그린다. 9세기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세누아의 부족이 바이킹과 맞서는 이야기다. 새로운 지역에서는 거인들과 언데드와 마주한다.
게임은 영화적 몰입감과 아름답게 구현한 비주얼, 몰입감을 높이는 사운드에...
무자비한 하코넨 가문에서도 가장 무자비하고 잔혹한 실세 ‘페이드 로타’는 폴과 대척하는데요. 이들의 전투 장면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 긴장감이 흐르죠.
후반부에는 프레민과 하코넨의 ‘떼싸움’도 등장합니다. 폴이 이끄는 프레멘 무리가 거대한 모래 벌레를 타고 적을 깔아뭉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파트1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모래벌레는 파트2에서...
사회의 규범과 질서를 뒤흔드는 연쇄 살인마의 잔혹한 행위에서 관객이 일종의 카타르시스(catharsis)를 느낀다는 말이다. 이는 귀신이나 괴물 등 초자연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공포영화가 인기를 끄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관객은 스크린 내부에서 펼쳐지는 비극적(혹은 불행한) 상황을 마주함으로써 마음에 쌓여 있던 우울과 불안을 해소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스크린...
대다수 영화에서 조선족은 강력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로 등장하는데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들은 극악무도한 조직폭력배로, ‘신세계’와 ‘황해’에서는 잔혹한 청부살인자로 그려졌습니다. 특히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림동은 수시로 칼부림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묘사됩니다.
조선족의 범죄율은 정말 높을까?
그렇다면 조선족에 대한 이런 부정적...
기괴하면서도 잔혹한 서바이벌을 통해 만국 공통의 화두인 ‘계급 문제’를 다루면서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드라마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는 한국인 최초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TV드라마시리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요 외신들 역시 ‘오징어 게임’ 인기에 주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오징어 게임’은 현대 사회의 계층 갈등을 전 세계인이...
순식간에 꼬꼬마 동산은 공포의 도가니가 된다. 꼬꼬마 친구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한때 전 세계 아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꼬꼬마 텔레토비’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무협영화 ‘킬 빌’을 조합한 가상의 시나리오다. 세계를 홀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내게 이런 느낌이었다. 꼬꼬마 동산의 잔혹 동화.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거의...
CCTV 설정이나 장면 흐리게 하고 어둡게 하는 등의 효과로 지나치게 잔인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감독)
- 공포물이기 때문에 수위를 조절해야 했을 텐데, 어떻게 균형을 맞췄나.
"처음 생각한 영화의 수위는 15세 이상 관람가 정도였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완성해가면서 나 감독님과 대화한 결과,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거기에 최종...
이 같은 현실 묘사 지적에 대해 놀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덩케르크가 중시한 것은 잔혹한 묘사를 최소화시켜 관객이 공포감에 눈 돌리지 않고 계속 몰입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라며 반박했다. 기존의 전쟁 영화와는 차별화를 꾀한 것.
한편 '덩케르크'는 국내 총관객 수 278만 6945명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 동물들은 공포영화에 나올 만한 잔혹한 상황을 처절하게 겪고 있다"며 "케어는 그동안 가장 심각한 위기 상태의 동물을 구조한 단체이고, 가장 많은 동물을 구조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를 학살, 도살이라 하고 싶다면 더 큰 도살장의 현실에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며 "케어가 구조한 동물이 있던...
박 대표는 "대한민국 동물들은 공포영화에 나올 만한 잔혹한 상황을 처절하게 겪고 있다"며 "케어는 그동안 가장 심각한 위기 상태의 동물을 구조한 단체이고, 가장 많은 동물을 구조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를 학살, 도살이라 하고 싶다면 더 큰 도살장의 현실에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며 "케어가 구조한 동물이 있던...
'제2의 유영철'로 불렸던 정남규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부녀자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이른바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으로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인물이다. 정남규는 2004년부터 3년간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25건의 강도와 살인을 저질러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2007년 사형이 확정된 뒤...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길을 걷던 여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다. 여성의 시신을 적나라하게 전시한다. 영화 ‘브이아이피’가 개봉하자마자 여성 혐오 논란이 촉발됐다. 조선족 조폭이 가출 소녀를 잔인하게 폭행한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살벌하다.
‘청년 경찰’이 관객과 만나면서 젠더 감수성을 찾아볼 수 없는 영화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영화 ‘토일렛’...
이런 가운데 22일 '원티드'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잔혹하고도 처절한 상황에 내던져진 김아중의 모습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호기심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장면 속 정혜인은 조명이 꺼진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주저 앉아 있다. 비라도 맞은 듯 온몸이 홀딱 젖은 정혜인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표정으로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드넓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펼쳐진 각본 없는 드라마가 2015년 가장 세련되면서도 잔혹한 창작물로 탄생했다. 바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한 모피 회사에서 사냥꾼으로 일하던 중 인디언을 피해 동료들을 요새로 데려가야 하는 중책을 맡는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이코패스나 살인마 같은 인물이 등장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면서 관객들에게 공포를 주는 것이 스릴러물의 트렌드가 됐다.
오 평론가는 “최근 스릴러물 속에서 다뤄지고 있는 사건들은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며 “영화는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나, 영화에서까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는 것이...
‘오피스’는 사내에서 따돌림 당하던 김병국 과장과 그를 둘러싼 팀원들, 그리고 위기감을 느끼는 인턴 이미례 등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잔혹한 현실을 조명한다.
또한 평범한 공간인 사무실을 일상 속 공포의 현장으로 바꾼 참신한 발상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피스’를 연출한 홍원찬...
‘갤로우즈’는 잔혹함 대신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공포영화 장르의 정통성을 따르면서도 유튜브 세대를 위한 공포영화라고 할 정도로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독특한 콘셉트와 전개가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진짜 욕 나올 정도로 무섭다”(We Got This Covered), “심장이 쪼그라드는 공포”(USA Today),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