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2025년도 입학 정원은 이미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마감됐기 때문에 변경이 어렵다"며 "2026년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
'합리적 대안'에 대해선 "정부는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를 발표했는데...
조 장관은 “의과대학 입학정원과 의료개혁 과제 내용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일명 ‘의사 블랙리스트’가 업데이트된 데 대해 “전체 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블랙리스트’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9일 "2025년 의대 정원 유예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오늘부터 이미 (대입) 수시 접수가 시작됐고, 교육부에서도 대입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유예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입학전형을 심의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도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의료계의 ‘합리적 대안’ 제시를 전제로 2026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발을 물렸지만, 의료계는 수시모집 접수가 시작된 내년도 입학정원부터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면 2026년도 의대 정원을...
그러나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한의대 입학정원 감축은 대입 사전예고제가 도입되기 전이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포항 지진은 천재지변이라는 변수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같이 비교할 사안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고등교육법에 규정된 대입 사전예고제로 교육부는 수능 4년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년 6개월 전...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 입학한 뒤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으로 중도탈락한 학생이 2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수도권이나 상위권 의대로 재차 진입하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39개 의대 중도탈락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1명이 그만뒀다. 비수도권이 148명(73.6%)·수도권 53명(26.4%)이었다.
총 중도탈락자 수는...
의과대학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6일 “2025년 입학정원에 대한 논의가 없는 협의체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국민의힘과 정부가 진정 현재의 의료대란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서 의대증원은 ‘원점 재검토’라고...
의·정 갈등의 단초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는 애초 국민 80~90%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출발한 정책이다. 이 때문에 의대 증원을 이유로 한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다. 문제는 이후 정부의 위기관리다.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고, 전공의 공백 장기화로 남은 의료인력의 업무부담이 급증하며 이제는...
수도권 2개 교대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과 지난해 중도탈락자 수를 비교하면 모집정원의 23.6%가 학교를 그만둔 셈이다. 지방 8개 교대도 모집정원의 18.3%에 해당하는 예비교사가 자퇴했다.
3개 초등교육과도 모집정원의 19.4%에 해당하는 중도탈락자가 발생했다.
중도탈락 사유는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제적 등 다양했지만 대부분 자퇴인...
의협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원점 재검토, 지역·필수의료 시스템 개선, 간호법 제정 철회를 위한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이 중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와 간호법 제정 철회는 사실상 타협이 불가능하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조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가 참여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이 의원은 “애초 이것(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시작한 건 득표전략이었고 포퓰리즘이었는데 지금 와서 반대 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는 수미상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낙수변호사론’이랑 똑같은 것으로 로스쿨로 사법시험 때보다 변호사를 많이 배출하면 기득권이 해체돼서 지방 마을마다 변호사 한 명씩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미 실패한...
연세대학교는 2025학년도 모집인원 총 3569명(정원 내) 중 수시모집으로 2063명(정원 외 포함 217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511명, 학생부종합전형 1137명, 논술전형 355명, 특기자전형 158명, 정원 외 고른기회전형 13명이다.
올해 주요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있어서 일부 전형이 변경됐다. 학생부교과전형...
이번 입시에서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무전공선발’(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 확대 등 변화가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학과별 합격선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934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들이...
이번 수시모집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필수 응시 과목 지정 폐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탐구영역 2과목 반영 △자율·자유전공(무전공) 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10% 선발(입학 후 100% 학과 선택, 일부 학과 제외) 등으로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를 통해 634명을 뽑는다....
한양대학교는 2025년 수시에서 정원 내 1655명, 정원 외 186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세부 인원은 학생부교과(추천형) 333명, 학생부종합(추천형) 182명, 학생부종합(서류형) 684명, 학생부종합(면접형) 29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4명, 논술전형 224명, 실기/실적전형 117명이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요소를 다각화해 세 가지 유형으로...
자유전공학부(유형1)의 정원 138명 중 12명은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뽑는다. 1학년을 마치면 기독교학과 및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어느 학과로든 진학이 가능하다. 지원한 학부·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2는 언론영상학부, 심리·인지과학학부, 지능정보보호학부와 단과대학자유전공으로 구분되며 총 290명을 선발한다.
단과대학자유전공은...
그는 내년도 입학정원이 확정된 점을 강조하며 “이런 상황에서 이 문제가 다시 논의되거나 테이블에 오르는 것 자체가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충격적 요인이 된다”며 “2026학년도 정원도 법령에 따라서는 1년 10개월 전에 공포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가 ‘2026학년도 증원 유예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던 점을 의식한...
하지만 추 원내대표는 전날(28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추진 방침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당도 함께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용산’의 편에 선 것으로 해석됐다.
추 원내대표는 “여당이기 때문에 협치 정신을 복원해 민생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민생을 지키면서 미래 세대 위한 개혁과제, 연금·의료·교육·노동·저출생 대응 등 우리가 정말 좋은 정책...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가 정부에 제안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유예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전에 심도 있게 상의를 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 한 대표께서 의료단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을 정리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대표의 중재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