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과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식품을 택배로 받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패션ㆍ의류’ 상품보다는 ‘생활ㆍ건강’ 상품을 더 많이 주문했으며,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홈클래스룸ㆍ반려동물과 관련된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한 해 동안 배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곱창, 막창, 떡볶이 등 외식전용 밀키트 제품 주문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28일 자사 택배 송장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3~4월 총 4억8000만 건에 해당하는 물품 데이터를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PLUS)’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영화 ‘기생충’ 개봉 후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화제가 되면서 CJ대한통운의 라면 물량이 1년 만에 40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식품업계의 물량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5일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집계한 택배서비스 통계 분석에 따르면, 기생충 개봉 이후 짜장라면의 월평균 물량은 207% 증가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