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인천 모자 살인사건' 피의자인 차남 정모(29)씨의 부인 김모(29)씨가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현관문 손잡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최근 사체유기 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된 남편과 함께 수사 선상에 올라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김씨의 시신이 옮겨지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이후 인천 모자 실종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건 차남 정모(29)씨였다.
정씨는 지난달 16일 인천 남부경찰서 학동지구대를 찾아 "어머니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김씨와 장남이 실종된 지 사흘이 지난 후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벌이던 차남 정씨의 일부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정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도...
인천 모자 살인사건인천 모자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구속된 차남 정모(29) 씨의 부인 김모(29) 씨가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로 소환이 예정된 차남 정 씨 부인 김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자살한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인천 모자 실종사건, 차남 부인도 범행 가담
인천 모자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남부경찰서는 어머니와 형을 살해한 차남 정모(29)씨 외에 부인 김모(29)씨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정씨가 어머니 김모(58)씨와 형(32)을 살해한 후 지난달 14∼15일 강원도 정선과 경북 울진에 각각...
한편 정씨는 부인의 진술과 과학 증거를 토대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 18일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인천 모자 실종사건, 결국 도박이 부른 참극이군”,“인천 모자 실종사건, 세상이 너무 무섭다”,“인천 모자 실종사건, 어떻게 가족을...”,“인천 모자 실종사건, 충격적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자살을 시도한 점 등으로 미뤄 차남 정 씨가 어머니와 형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22일 존손살해 및 살인 혐의로 다시 체포했다.
시신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차남 정 씨는 살인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찰은 우선 시신을 확인한 후 정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대로 23일 저녁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
인천 모자 실종사건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차남이 체포 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실종된 김모(57)씨와 김씨의 장남 정모(32)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김씨의 차남 정모(29)씨를 다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차남 정씨가 경찰에 체포돼...
모자 실종사건’을 담당하는 인천 남부경찰서가 둘째 아들 정모씨를 두 번째로 긴급체포 했다. 지난달 22일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지 한 달만이다.
남부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정씨 집에서 정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조차도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