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수일간 계속된 몬순(우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50명 이상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아삼주 관리들은 전날 오후 현재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삼주 내 전체 35개 지역 중 29개에서 210만여 명이 홍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마푸트라강을 비롯한 주내
네팔과 인도 북부에서 발생한 계절풍 몬순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사망자가 120여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109명이었다.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히말라야 산맥의 소국 네팔 전역에서 피해가 났고 네팔과 인접한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도 영향을 받았다.
네팔에서는 17일 기준 지금까지 최소 97명이 숨지
네팔과 인도 북부에서 발생한 계절풍 몬순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사망자가 최소 109명으로 늘었다고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최근 끊임없이 내리는 폭우는 지난해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와 네팔에서 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홍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네팔에서는 전날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에 최근 내린 폭우로 사망자가 5000여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쉬팔 아르야 주 정부 재난대응장관은 “케다르나스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큰 피해를 준 이번 폭우로 최소 5000여명이 사망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현재까지 6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