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의원내각제 국가로 외교적으로는 소련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유지하며 유럽의 경제통합에 우회적으로 참여하여 서방권과 경제 교류를 확대했다. 소련 붕괴 후에 실질적인 자주성을 회복하고 유럽연합(EU)에 가입하였다. 독립국가였지만, 자주성을 회복하였다는 것은 핀란드가 견지한 핀란드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첫번째 세션을 맡은 김종대 인하대 명예교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이해와 이사회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이사회도 기업이 주주가치를 포함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 개념인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개념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기업가치...
이탈리아 디자인 듀오 포르마판타스마(Formafantasma)의 '캄비오'(2020)는 나무가 자연에서 인간 세계로 넘어온 역사를,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디어 작가 미카 로텐버그(Mika Rottenberg)의 '코스믹 제너레이터'(2017)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인간 또한 사물처럼 옮겨 다닐 수밖에 없는 상품임을 필름으로 전달한다.
세 번째 '어떤 미래'에서는 이제껏 물건(object)으로 간주했던...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사모펀드의 규모가 급속히 증대하고 경제의 새로운 주체로 부상한 사모펀드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살펴봄으로써 사모펀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건전한 자본주의 시스템 제고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동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축사를...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종대 인하대 명예교수가 ‘ESG 관점에서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이해와 이사회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경서 고려대 교수가 ‘한국 기업 이사회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서 한국 이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과제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현재 삼일PwC...
가족계획사업은 국가의 인구정책과 가족의 자녀 가치관, 그리고 여성의 엄마 역할을 둘러싸고 3주체 간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민관 합작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가족계획의 성공 요인으로 지금까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꽤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족계획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A은행 관계자는 “주식회사는 주주에 의한 자본금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회사”라고 전제한 뒤 “의결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부가 강제적으로 횡재세를 납부하라고 하는것은 자본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주주는 회사의 이익을 배당받고 기업의 가치가 오르는 것을 요구하는데 법인세 이상의 세금을 이중으로...
A은행 관계자는 “주식회사는 주주에 의한 자본금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회사”라고 전제한 뒤 “의결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정부가 강제적으로 횡재세를 납부하라고 하는것은 자본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주주는 회사의 이익을 배당받고 기업의 가치가 오르는 것을 요구하는데 법인세 이상의 세금을 이중으로...
가운데 기후대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좌파에서는 운용사의 대처가 불충분하다며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핑크 CEO는 이날 “ESG 용어를 서한에서 쓰지 않았다고 해서 블랙록의 입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탈탄소화, 기업 지배구조 및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가 있는 회사들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경제계 대표단체인 BRT(Business Round Table)의 고위층과 만남을 통해 신기업가정신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발전에 대해 양 기관 간 협력방안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1년은 신기업가정신 개념을 알리고 실천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이었다”며 “향후 ERT 활동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문제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CSR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유재욱 교수(건국대)는 CSR을 “외부 환경과 시장 지위의 변화 속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전략”으로 규정했다. 유 교수는 “기업들이 더 이상 투자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기회로 인식하고 대처하기 시작했다”고도 했다. 보태고 뺄 것이 없다. 이 시대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CSR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유재욱 건국대 교수는 “기업들이 최근 CSR을 다른 기업과 차별화를 통해 경제 우위를 창출하는 방법으로 활용한다”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도모하고, 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CSR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신현암 팩토리8연구소...
경영에서 주주자본주의든 이해관계자자본주의든 ‘퍼포즈(purpose, 목적)’가 가장 중요하다.
신현암 팩토리8연구소 대표는 17일 ‘2023 CSR 국제콘퍼런스’에서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통한 선순환 사회 조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CSR, CSV, ESG는 같은 뿌리를 두고 내려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ESG 붐을 일으킨 래리 핑크...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CSR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 유 교수는 기업들이 CSR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많은 기업이 최근 CSR를 사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 인식 변화, 구매 패턴 다양화가 이뤄지면서 기업들은 CSR를 더이상 투자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기회로...
유재욱 건국대 교수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CSR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CSR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CSR for All: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CSR활동의 올바른 방향 설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자본시장을 발전시킨다는 사명을 갖고 설립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시류에 편승하여 2022년 한국ESG기준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 올바른지 잘 모르겠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맹점은 모든 이해관계를 끌어와 주주의 이해관계를 희석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는 주주의 이해가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되어야 한다. 그런데...
미국과 한국의 주요 경제단체가 공히 기업의 목적이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확장함을 명확히 한 것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은 더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며 오히려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른바 ‘착한기업’을 소비자들이 ‘돈쭐’내는 것이 일상인 시대가 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지출하는 비용도 갈수록...
따라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회구성원이 해결책 도출에 참여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절차적 정당성을 희생시켜 온 부분이 있다. 이는 사회적 정의 실현과 국민통합 측면에서 후대에 큰 과제를 안겼다. 한일 청구권 협정도 일본의 불법적 식민지배하에서 인권이 유린되고 고통받았던 피해자들의 시각에서 정의를 세우는...
이는 현 정부의 ‘자유’가 자본의 자유에 방점이 있는 것임을 분명케 한다. 대외적 측면에서 다른 나라의 보수세력과 경제적 민족주의는 자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앞세우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친화를 북한과는 대립을 강조하는 것도 외세와의 관계로 안보를 강화하고 그를 통해 정통성을 뒷받침하는 독특한 모습이다. 신자유주의...
종종 저자가 틀리게 기술한 사실관계를 짚어내는 각주의 꼼꼼함에 감탄하게 되는 순간도 있다. 이 책을 번역하는데 2022년을 꼬박 다 썼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주장을 새겨 들어야하는 건 아니다. 페미니즘, 성 소수자 이슈 앞에서는 논리보다 감정이 앞서 흥분한 모습이다. 성 소수자 진영과 자본주의가 동맹을 맺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