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임종룡 기재부 제1차관과 이주열 한은 부총재가 주요 정책 실무자와 함께 회의를 열었다.
현 정부들어 경제팀은 ‘F4(Finance 4)’라는 별칭 하에 매주 모여 시장 상황을 진단하는 등 의견을 교환한다. ‘F4’에는 경제부총리,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경제수석 등이 참여한다.
재정당국 수장과 통화당국 수장이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음에도...
이에 발맞춰 이주열 당시 한은 총재도 취임 직후 향후 방향성은 인상이라고 언급한 지 불과 반년도 안 돼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부동산값 하락을 어떻게든 되돌려 보려는 정부의 총력전에 한은도 보조를 맞춘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또한 과열 땐 옥죄고, 부진 땐 푸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옥죄는 것엔 반발이 심했던...
이 같은 이주열총재의 커뮤니케이션을 두고 2018년 말 한은 내부에서조차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의사소통은 간결해지는 추세다. 반면 이(주열) 총재의 멈블링(mumbling·중얼중얼)은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고, 한은의 평판을 낮추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말로 하는 통화정책’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수단이다. 이미 한은도 이...
이투데이가 지난달 30일 밤 9시20분경 ‘[제보] 조선일보 칼럼니스트겸 한국은행 국장 차모씨 퇴임사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받은 글에 따르면 제보자 ‘광ㅇㅇㅇ’씨는 차 전 국장이 한은 내부망에 퇴임사를 남기며 의도적으로 이주열 전 총재에 대한 쌍욕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제보자가 보내준 차 전 국장의 글 앞글자만 보면 ‘한은은 나의모든 것 저 위선자 이주열...
지난 2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이주열총재는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수정 발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상황도 감안했다”라면서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망 수치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반영하기에는 너무 가변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결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주열 전 총재는 문재인 정부를 포함해 8년의 재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한 국내 경기를 위해 다섯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1862조 원을 넘어섰고 늘어난 유동성은 부동산 시장과 자산시장의 거품을 키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정세까지 급변하면서 인플레이션...
시장에서도 2사분기에 적어도 한번은 인상하지 않나, 그런 예상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이주열 전 총재가 밝힌 바에 따르면 1.5~2.0%로 기준금리가 형성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대해 한은 전망과 큰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현재도 변함없는지. 더불어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2.5% 안팎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이주열 전 한은 총재는 지난 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1.50%, 앞으로 한 차례 올리는 것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는 얘기는 한국은행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통위가 총재 부재,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경기 하강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추가 인상을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내버려 두기...
이후 11월과 올해 1월 0.25%포인트씩 두 차례 잇따라 추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월 동결 결정으로 한 차례 쉬어간 후, 다시 인상에 돌입했다.
이주열 전 한은 총재는 지난 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1.50%, 앞으로 한 차례 올리는 것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는 얘기는 한국은행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가 3월 말로 임기가 종료되면서 사상 첫 총재 없는 금통위가 열릴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4%대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 등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지만 한은 총재가 부재한 상황이다. 금리 인상에 대한 이자 부담 증가와 경기 충격 등 영향을 고려할 때 동결...
이후 2014년, 2018년 이주열 한은 총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창용 후보자는 지난 1일부터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태평빌딩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귀국길에서 "청문회를 통해 이 중책에 제가 적임인지 검증받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금융사회는 중앙은행이 국내외 흐름을 정확하게 읽는 통화정책으로 뒷받침하지 못하면 쉽게 요동치게 된다. 이창용 후보가 성공한 한은 총재로 남아야 하는 이유다.
이주열 전 총재는 퇴임사에서 "성장을 지키면서도 금융안정과 함께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묘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창용 후보에게 그 묘책을 담은 비단 주머니 하나쯤은 있길 바란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는 누구
한국은행 역대 총재는 1950년 초대 구용서 총재부터 25~26대 총재를 지낸 이주열총재까지 총 25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주열총재가 가장 긴 8년간 재임한 총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7대 총재로 임명될 가능성이 큰 이창용 차기 총재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획조정단장...
한편, 이 총재는 1977년 한은에 입행한 뒤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 부총재 등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뒤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총재로 임명됐다. 4년 뒤 2018년 문재인 정권에서 연임에 성공했는데, 한은 총재가 연임한 것은 2대 김유택(1951∼1956년), 11대 김성환(1970∼1978년) 총재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당연직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금통위 위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임지원 위원이었다. 임 위원은 전년보다 8억900만 원 늘어난 92억4762만 원을 신고했다.
임 위원 부부의 예금은 지난해 70억9803만 원에서 올해 78억6975만 원으로 증가했다.
주미 대사를 지낸 조윤제 위원의 재산 총액은 68억535만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5억8000만 원 늘어났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주 위원을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의 의장 직무대행 위원으로 결정했다.
금통위 의장직 직무대행은 한국은행법에 따른 조치다. 한은 금통위는 금통위 의장인 한은 총재가 주재해왔으나 이주열총재가 31일 퇴임하게 된다. 현재 이창용 총재 후보자가 지명된 상태나 국회 인상청문회 등을 거치는 동안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날 회의에는 금통위 의장인 이주열 한은 총재, 임지원 위원, 조윤제 위원, 서영경 위원, 주상영 위원, 이승헌 위원(한은 부총재), 박기영 위원 등 7인이 참석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의결에 앞서 지난 3일 위원협의회에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금통위원들은 작년 8월 및 11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통화정책의...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은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23일 지명했다. 청와대는 당선인 측의 의견을 반영한 인사라고 설명했지만, 당선인 측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즉각 반발했다. 양측의 진실공방과 함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윤 당선인도 24일 “차기 정부와 오래 일할 사람을 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