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부실 수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만에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후임에 내정됐다.
안전행정부는 6일 오전 경찰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추천했다. 사의표명 하루만에 전격 후임청장이 내정됐다. 사실상 청와대의 경질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성한 경찰청장이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차기 청장 후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기 청장 후보군에는 이인선(53) 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 최동해(54) 경기지방경찰청장, 이금형(56) 부산지방경찰청장, 안재경(56) 경찰대학장 등 현 치안정감 5인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