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15일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13만여 명 가운데 매년 3000여 명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며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만난 자리에서 각국에서 자발적 한국알림이 활동하는 명예기자들의 다양한 작품과 영상을 본 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영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12주년 ‘세계인의 날’(Together Day)을 맞아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한국·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봉 행사를 위한 협력 확대,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군 유해 송환 등 내용도 결의안에 들어갔다.
해당 결의안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지지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한국전쟁의 종식만이 한국과 미국 국민 모두에 진정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계속되는 긴장으로 가장 큰...
▲이산가족 논의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북측에 제안할 안이 준비돼있나.
= 이산가족의 고통을 더 늦기 전에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계속 강조해온 내용이다. 상설면회소는 물론이고 수시상봉, 전수조사를 통한 생사확인, 화상상봉 등 종합적인 방법을 통해서 한분이라도 더 늦기전에 이산가족의 생사를 알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저녁 식사는 남측 가족과 북측 가족이 따로 먹고 둘째 날 일정은 마무리된다.
2차 상봉 마지막 날인 26일 남북의 이산가족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 및 공동 점심을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한 뒤 각각 남과 북으로 돌아간다.
북쪽 가족의 신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2차 행사에는 남쪽 81가족 총 326명이 참여했다. 애초 83가족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이산가족의 상봉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환영 만찬을 끝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첫날 일정은 종료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다음날인 21일에는 숙소에서 오전에 2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한다. 이어 1시간 동안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다. 가족끼리만 식사하는 일정이 마련된 것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북한이 당장 준비가 어렵다면
우리측만이라도
북한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이나 성묘를 허용하고 개방하겠습니다.
북한의 호응을 바라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를 희망합니다.
둘째,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여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2018년 2월,
한반도의 군사분계선에서 100km 거리에 있는
대한민국 평창에서...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한 걸음 더 나갈 용의가 있다면,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 성묘 방문까지 포함할 것을 제안한다“며 만약 북한이 당장 준비가 어렵다면 우리측만이라도 북한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이나 성묘를 허용하고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을 향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 재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홍 장관은 설날인 이날 오후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3회 망향경모제’ 격려사에서 “그간 민간 차원에서 개최해 온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이산가족 관련 기념행사를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온 국민이 이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산가족 관련 다양한 기록물을...
이에 이 의원은 매년 추석 전전일을 이산가족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 및 지자체가 이산가족의 날의 취지에 적합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도록 하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이산가족의 정체성 상실은 통일 준비 차원에서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산가족 정체성을 제고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리 위원장은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이날 저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의 환영 만찬에서 건배사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십 년 세월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혈육들이 만나 기쁨에 얼싸안은 감동적인 모습을 보니 혈육의 정과 하나로 이어진 민족의 혈맥은 절대로 갈라놓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측 상봉단의 고령자 채훈식·리흥종·정규현 할아버지(이상 88세)와 남측 상봉단의 고령자 김남규(96) 할아버지·권오희(97) 할머니도 가족을 만나 조금이나마 이산의 한을 풀었다. 북측 손권근(83) 할아버지와 아들 종운(67)씨를 비롯해 1차 상봉단에 포함된 5가족의 부모와 자녀 상봉도 예정대로 성사됐다.
이번 상봉에서는 또 북한 최고 수학자였던 고(故)...
앞서 김 대표는 25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표와 24일 한 행사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바로 옆자리에 앉아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연휴 중 제가 (문 대표에게) 연락하기로 했다. (문 대표와)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진행된 상황에 대해 30일 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다 보고하고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문...
KBS의 이산가족 상봉 프로그램이 온 국민을 눈물바다에 빠트리던 즈음, 예기치 않게 당신 이모님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셨다. 내겐 이모할머니가 되시는 분께서 나를 보자마자 “우리 언니 똑 닮았네”하시던 표정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아버지는 금강산 관광이 한창이던 시절, 온 가족의 간곡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결코 따라나서지 않으셨다. 당신 고향인 강서 땅을...
또한, 지난 70년 눈물과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드리는 일에도 북한은 성의 있는 자세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부모없는 자식이 없듯이 북한의 지도자들도 이산의 한은 풀어주겠다는 전향적인 자세로 문제를 풀어가 주길 바랍니다.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아무리 정세가 어렵고 이념이 대립한다고 해도, 인도적 견지에서 남북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반복하는 가족의 감정을 통해 치열했던 그 시절을 그린다.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은 5년 만의 복귀가 무색할 만큼 섬세한 연출력으로 몰입을 더한다. 1950년 흥남 철수부터 피란민들의 터전이었던 부산 국제시장, 독일 뒤스부르크 탄광, 월남전이 치러진 베트남 등의 장소가 완성도 높은 묘사로 현실감을 더했고, 이산가족 상봉 등 역사적...
남측 상봉단장인 김종섭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도 "남북 적십자인들은 그 어떤 일속에서도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총재는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상시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다 같이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유 대변인은 "북한은 더 이상 억지쓰지 말고 약속한 대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해 남북이 신뢰와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산가족의 오랜 아픔을 덜 기회가 또 미뤄진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북한은 이 같은 입장 돌변이 남북관계의 경색 해결에 도움이...
가족의 소중함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린 한국전쟁은 이산가족에게 고통의 상 처만 남겼다.
“이제 가자꾸나.”
한참동안을 북녘 고향땅을 바라보다 전망대를 나서는 아버지의 뒷 모습을 바라보니 손수건으로 계속 눈가를 닦으셨다. 측은한 마음에 가 슴이 메어지는 듯했다.
“아버지!”
돌아서는 아버지 어깨를 꽉 껴안았다. 어렸을 적 안겼던 아버지 품. 어른이...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60여 년간 남북분단의 고통을 겪은 이산가족의 사연을 담는 감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북에 있는 가족들과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며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전하고 있다.
26일 방송될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선 지난주에 이어 전쟁고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오른 가수지만 늘 북에 있는 어머니와 가족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