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로 했다.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향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난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 전반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관광과 물류분야뿐만 아니라 법조분야에 해당하는 각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그룹을 구성하기로 했
서울과 제주 시내 면세점 선정 4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15년 만의 서울 면세점 대격돌의 최후 승자는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그룹 계열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였다.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SM면세점이, 제주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따냈다.
이들 업체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
서울시내 2개 대기업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가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군 사업자에는 SM면세점이 선정됐다. 또 제주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가 따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4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
관세청은 4일 이돈현 기획조정관을 차장(1급)에 임명했다. 이 신임 차장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영동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관세청 교역협력과장·인사조직담당관·통관기획과장,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관세청 심사정책국장·통관지원국장, 부산세관장, 관세청 기획조정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관세청은 이돈현 심사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오는 30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관세기구(WCO) IT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가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WCO IT 컨퍼런스&전시회'는 신속한 물류의 흐름을 통한 무역원활화와 국제 테러등에 대비한 무역안전이라는 상충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