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사측이 2015년 10월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됐다가 소송을 거쳐 올해 초 38개월 만에 복직한 이남현 전 지부장에 대해 최근 정직 6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면서 “징계 사유는 ‘지부 인터넷 카페 관리 소홀’이었다. 단지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정직을 결정한 것은 명백한 보복 징계이며 지부의 노조 활동을 탄압하는 부당...
다만 노조측은 이남현 전 대신증권 지부장의 복직과 관련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전 지부장은 2015년 말 당시 1대 지부장으로 대신증권 지부 설립 직후 해고됐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의 복수노조 단일화 필요성도 계속 촉구할 계획이다. 기존 사내 노조인 대신증권 노동조합과의 충돌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오병화 대신증권지부장은 “이번 단협체결을 통해...
이에 노조는 “이남현 전 지부장이 해고된 지 2년 6개월째”라며 “사측은 법원 판결을 통해 부당해고가 인정된 만큼 하루 빨리 이남현 지부장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5년 동안 교섭 해태로 일관하며 노조를 무시하던 태도를 버리고 노사상생의 관점에서 조속히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좀 더 걸어가서 대신증권 사옥에 이르면 부당한 해고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남현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장을 마주할 수 있다.
모든 천막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다만 다른 방법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과 의견을 전달할 수 없어 농성을 택했다는 점은 같다. 그들이 모두 옳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천막의 주인들은 동여의도의 ‘약자’다. 약자의 외침이...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신증권은 오전 10시 반부터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이남현 지부장에 대한 면직 징계안을 상정했다.
사측의 주장은 이 지부장 등 노조에서 회사와 임원진을 비방하는 글을 작성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관련 임원들과 회사측의 명예가 실추됐기 때문에 면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 지부장은 사측으로부터 회사의 기밀문서인...
초대 대신증권 지부 집행부는 이남현 지부장, 문행배 부지부장, 오병화 사무국장, 최현 회계감사가 주축이 돼 이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신증권은 오너쉽이 가장 강한 국내 증권사중 한 곳”이라며 “창립 첫 노조의 출범은 최근 업황 악화와 잇단 M&A 움직임으로 업계내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직원들의 복지 향상 차원에서 설립된 것으로 풀이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