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새해 들어서도 총격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음력설 전날인 21일 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 댄스 교습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이틀 뒤인 23일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48㎞ 떨어진 하프문베이의 외곽 농장 지역에서 60대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음력설 전날인 21일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상자들 신원에 대해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트랜이 단독으로 행동했고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이어 그는 “이 공격에 대한 답을 계속 찾는 와중에 우리는 이번 공격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민 지역사회에 얼마나 심대한 충격을 안았는지 알고 있다”면서 “몬터레이 파크는 이들의 미국 내 가장 큰 본거지 중 하나로, 이번 주 많은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음력설을 기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이른...
몬터레이 파크는 약 6만 명 인구의 65%가 아시아계 미국인인 데다 음력설 행사가 열려 수만 명이 운집한 곳 인근이라는 점에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몬터레이 파크에는 중국·대만·일본·베트남 등 출신 이민자 집단이 정착한 곳으로,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아시아계가 과반을 차지한 도시다. 때문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번진 아시아계 주민에 대한 반감에 따른...
22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인근 도시 몬테레이 파크에서 열린 음력설 행사에서 오후 10시쯤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사상자는 12명 이상에 사망자만 9명으로 전해졌다.
몬테레이 파크는 인구 약 6만 명으로 아시아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총격 사건 용의자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까지 현지 경찰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사건...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이 ‘한국의 음력 설’이라고 작성한 트윗을 결국 삭제했ㄷ.
영국박물관은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라앙상블의 환상적인 공연과 함께 ‘한국의 음력 설’을 함께 즐겨보아라”라며 공연 관련 소개를 남겼다.
해당 글은 20일 박물관에서 열릴 한국 전통 공연을 홍보하기 위한 글이었지만, ‘한국의 음력 설’이라는 표현에...
이어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와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에서 설날이 ‘Chinese New Year’(중국설)로 표현된 데 대해 제작사에 ‘Lunar New Year’(음력설)로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미니언즈 2’의 배급사는 유니버설픽처스이며, 제작사는 유니버설픽처스의 자회사 일루미네이션이다.
누적 관객 수 200만...
지난 6일(현지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의 소식을 전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은 대형 전광판을 찍은 사진과 함께 “음력설을 축하한다(LunarNewYear)”라는 글을 올렸다. 중국 팬들을 위한 것이다.
축하 문구 배너를 들고 있는 2명중 1명은 토트넘 위민의 중국인 선수 탕지아리이다. 문제는 나머지 한 명이 손흥민이란 점이다. 캐리커처가 입은 바지에 그의 등 번호 ‘7번’...
"더 큰 통합과 우호 위한 긍정적 신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음력 설(Lunar NewYear)을 맞아 새해 인사를 한 것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더 큰 통합과 우호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춘제(설)를 맞아 새해인사를 했다며...
다만 일본처럼 아예 음력설을 보내지 않거나 북한처럼 짧게 하루만 휴일로 보내는 나라도 있다. 이처럼 나라별 각기 다른 설날 풍경을 정리해봤다.
1년 중 가장 큰 명절, 중국의 설날 ‘춘절’(春節)
춘절은 중국에서 1년 중 가장 큰 명절이다. 공식 휴일 기간은 음력 12월 말일부터 1월 2일이지만, 대체 평일제 등을 실시해 보통 주말을 포함해 7일을 쉰다. 연휴 기간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SK그룹 등 주요 그룹의 창업주 또는 선대 회장 대부분은 음력설보다 양력설을 지내왔다.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설 연휴 기간에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경영구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사이 설날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해외 사업 점검 또는 해외 주요 인사와 면담 등을 이어왔다.
명절을 앞두고...
오늘날 우리가 보통 설 또는 설날이라고 부르는 날은 음력 1월 1일로, 음력설이다. 한때 ‘구정’이라고도 불렸다. 설은 ‘삼국유사’에도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고유의 풍습이다. 반면 양력설로 일컫는 신정은 새해 첫날인 양력 1월 1일로, 일제강점기 때 생긴 용어이다.
양력 1월 1일을 설로 처음 사용한 시기는...
한편 신정(新正)과 구정(舊正)의 차이점은 양력설을 '신정', 음력설을 '구정'이라 부른다.
2020년 구정은 1월 25일이다. 신정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긴 가래떡은 장수를 상징하고, 긴 가래떡을 썰은 동전 모양의 둥근 떡은 재물을 의미한다고 해서 새해 복과 건강을 비는 의미로 떡국을 먹게 됐다.
이 밖에도 잡채, 전, 햇과일, 약과, 갈비찜 등 명절 음식을 먹으며, 가족...
다음 달 5일은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이다. 광복 후, 서기를 연호로 사용하면서 설도 양력으로 쇠어 양력 1월 1일부터 3일 동안을 ‘신정(新正)’이라는 이름의 공휴일로 삼았으나 국민들 대부분은 여전히 음력설을 쇠었다. 박정희 정권 때에는 불합리한 ‘이중과세(二重過歲:이중으로 새해를 맞음)’라는 명분으로 음력설을 쇠지 못하도록 규제함으로써 설날을...
이상 살았지만 옆집과 왕래 한 번 없는 아파트보다 이곳의 사람 냄새나는 장터가 나는 참으로 좋다. 시골 장터의 진짜 새해는 음력설까지 기다려야 할 테지만, 만두집 남매, 묵밥 아주머니, 호떡집 내외분, 죽집 여사장님, 야채 트럭 총각, 떡집 모자(母子)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란 인사를 전하련다. 새해에도 무탈하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시길….
1인 가구 증가,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내년에는 음력설보다 양력설(1월 1일)에 떡국을 찾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양력설 전 2주 간 떡국 떡 매출이 음력설 전 2주간 매출의 99%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 음력설 긴 휴일에 여행을 가는 등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면서 음력설에 온 가족이 모이는 게 아닌, 양력 설에 간단히...
우리보다 일찍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태양력의 과학성(?)을 신빙한 일제는 그들 스스로도 음력을 버리고 양력을 택하면서 우리나라를 병탄한 후에는 우리에게도 양력 1월 1일을 설로 쇠라고 강요하며 전래의 음력설을 폐기하였다.
광복 후 이승만 정권도, 그다음의 박정희 정권도 이른바 ‘이중과세(二重過歲 過:지날 과, 歲: 해 세)’, 즉 설을 두 번 쇠어 이중으로 한...
텐센트는 홍바오(중국에서 명절에 돈을 넣어 주는 붉은 봉투) 문화에 착안해 2014년 음력설부터 ‘온라인 홍바오’ 기능을 선보이며 중국인들을 사로잡았다.
빠른 속도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확대된 중국에서는 신용카드 시장이 미처 성장할 틈이 없었다. 안 그래도 중국 사회는 몇 년 전까지 빚을 지는 데 대한 거부감이 커 신용카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