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수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최근 은행 영업점의 변화 트렌드' 통해 "고객 접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포의 크기, 인력, 기능을 축소, 출장소의 활용도 제고, 디지털 점포의 역할 확대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기간 급속도로 줄었던 은행 영업점 수는 최근 감축 속도가 둔화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의 퇴직금이 축소되자 퇴직 행렬을 멈춘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사 역시 지난해 희망퇴직자는 50명이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대면 확대로 영업점이 줄며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년이 보장되는 회사에서 최대한 남으려는 분위기가 깔려 있어 신규 채용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은행 점포에서는 대출을 받으러 온 사람을 찾기 어려웠다. 대출 한도 및 정책 관련 문의 전화도 뚝 끊겼다. 대출 규제가 본격화 되기 전인 지난주 까지는 문의가 많았지만, 규제가 강화되는 이달부터는 유선 문의도 현격히 줄었다는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1주택 세대의 수도권 주택 투가 구입 목적의 주담대가 불가능하다. 앞서 7월 29일...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350억 원 중 서류위변조나 담보가치를 부풀리는 등 배임 관련된 사항을 일부 반영했다”고 말했다.
영업점 여신업무에 대한 내부통제도 취약한 실정이다. 점포‧인력 축소 등으로 영업점 직원의 업무부담이 증가하며 자체 내부통제상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여신업무의 디지털화로 스캔보관되는...
그러면서 "3월 일본중앙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7월의 금리인상으로 자금이익 약 1000억 엔 증가했으며, 자산, 부채 각각에서 추가 금리 상승 시 업사이드 추구를 위한 대처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는 1조6000억 엔으로 사상 최고치, 연간 배당은 주당 330엔을 제시했다"며 "영업점포 통폐합...
모바일 뱅킹 급증과 현금 사용량 감소 등을 고려하면 ATM 축소는 자연스럽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은행 점포 폐쇄와 맞물리면서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저하 등 부작용이 크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폐쇄된 은행 지점 수는 1003개로 집계됐다. 폐쇄 지점 수는 2020년~2022년 매년 200곳이 넘었다.
다만 2023년 97개, 올해(~6월)...
우리은행은 하반기 충청·대전권을 새 거점으로 중소기업 특화점포 ‘비즈(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하는 등 영업망 확장에 나선다.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 금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중견기업 우대 정책을 통해 우량한 중견기업 비중을 넓힐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 카드사의 국내 영업 점포 수는 121개로 전년(145개) 대비 24개 줄었다.
연도별 추이로 살펴보면 △2019년 206개△2020년 192개 △2021년 197개 △2022년 145개 △2023년 121개로 꾸준히 감소세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100개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사별 모집비용도 줄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관련해 은행들의 불완전판매가 드러나면서 상품 판매 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를 세세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실제 홍콩 ELS 판매 시 투자자 성향을 분석하지 않았거나 손실 가능성을 축소해서 말하는 등 불완전판매가 있었다.
금감원이 세운 점검대상 금융상품은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장외파생상품 변액보험 등이다. 대면채널(전국의 금융상품 판매점포, 모집인 등) 및...
적극적인 자본 투자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축소하며 노력해 왔지만 해외 진출 성적표를 보면 아직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약 10년 전과 비교해 점포 수는 줄어들고 실적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해외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해외에 나간 법인과 사무소를 합한 해외...
은행권의 해외 자산은 지난 20여 년간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인 1997년 567억 달러였던 해외 자산은 2022년에 2031억 달러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257개였던 점포 수는 5년 만에 103개로 축소된 후 207개까지 늘어났다. 27개까지 줄어들었던 현지법인의 경우 2배 이상인 61개를 기록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지역별 해외진출 추이를 살펴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출장소 포함)는 2818개로, 4년 전인 2019년 말(2117개)과 비교해 20.1%(701개)가량 줄었다.
오히려 지난해 대규모 채용이 이례적이었다는 반응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돈잔치’ 발언 등 정부의 사회공헌 압박이 이어지면서 채용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 신입직원 채용은 수십 년간 지출비용이...
은행의 급격한 점포 축소는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도서·산간및 지방에 거주하는 금융소비자에게는 더욱 취약하게 다가올 수 있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도시들의 노령화 지수는 강원권(138.3)과 경상권(133.7)에서...
조병규 은행장은 전날 열린 대구·경북 BIZ프라임센터 개점식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재 우수기업들과 우리은행의 동반성장,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BIZ프라임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며 “비대면 거래 증가로 점포 수가 축소되고 있지만, 국민경제에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내 점포 확대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차별화된...
최근 지속해서 줄어드는 은행 점포 수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위험 비중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행 점포 폐쇄로 인해 중소기업 입장에선 은행자산 비중이 줄어들고 위험성이 높은 금융투자자산의 비중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2020년 6600개에서 2021년 6234개, 2022년 5948개, 올해 9월 기준 5902개로 줄었다. 3년...
과도한 외형 확장에 따른 부실을 예방하고 무분별한 점포 신설에 따른 저축은행 사이의 지나친 경쟁을 방지하려는 취지였다. 하지만, 저축은행에 대해서만 지점 설치 규제가 존재해 경영자율성을 저해하고 다른 금융업권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2021년 9월 영업구역 내 지점 설치는 인가 대신 신고를, 출장소 설치는 인가 대신...
조 교수는 은행점포 축소에 따른 고령층 금융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 점포 폐쇄 시 사전절차 등에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는 은행의 점포 축소로 인한 금융소외 등 부작용을 방지하고 지나치게 빠른 감소를 막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절차다. 앞서 금융당국은 4월 ‘은행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해 사전영향평가...
농협은행은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중기대출, 서민대출 등 금융지원 뿐 아니라,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1685억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했다.
금융권 점포 축소와 금융 디지털화로 인해 소외 받는 고령층, 농촌지역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시중은행 최대인 11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고령층과...
하나금융경영硏 보고서은행대리점 제도로 그룹 수익 극대화금융 접근성 확대로 소비자 편의성↑리스크 통제하는 규제 장치 필요
최근 금융당국은 은행 지점 축소로 불편을 겪는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위해 은행이 아닌 제3자가 단순한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은행 대리점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은행 대리점 제도로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에서 단순...
예컨대 도서·산간지역의 점포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이 공동 출자하는 ‘은행권 공동대리점’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은행끼리 협업할 수 있게 제도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포 폐쇄의 대안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우체국을 통한 은행업무 대리 허용도 검토한다. 기존에는 우체국에서 업무위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