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여 명에 육박하는 등 악화되면서 은행권 채용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지만 1차 면접일정에 대해서는 잠정연기한다고 공지했다. 통상 면접은 합격 발표한 주에 이뤄지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보류된 것이다.
올해도 반환점을 돌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금융권 입사를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두 번째 공채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단계이자, 입사의 ‘꽃’ 면접에 대한 취준생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된 이후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면접 관련 팁을 들어본다. 전문가와
배수민(18·안양여자상업고) 양은 16일 모의면접에서 우리은행이 꼽은 최우수 면접자로 선정되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수상에 대한 감격도 크지만 최근 우리은행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이 북받쳤다.
강무진 우리은행 인사부 과장은 “최근 면접에서 아깝게 탈락한 친구여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이번 모의면접 등을 연습삼아 더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JT저축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맺은 분당경영고등학교 재학생 2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JT저축은행은 지난 9월 23일 지역 내 우수한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해 분당경영고와 '1사1교 금융교육' 협약식을 갖고 금융 교육을 진행해 왔다.
채용된 학생들은 분당경영고 창업경영과 전공 3학년 학생 2명이다. 두 사람은 학교의
KEB하나은행의 채용 서류 면접이 30일 발표된 가운데, 지원자들에게 면접 전형 관련 챙겨야할 이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EB하나은행 면접시 꼭 알아둬야 하는 점은 최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했다는 점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합병을 하게 됐는지 정도는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또 외환과 하나의 문화를 파악해서 통합은행의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낼
“실제로 근무하는 선배에게 꼭 조언을 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평소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선배에게 연락을 해보니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생생한 정보를 알려주셨어요. 저 또한 같이 취업을 준비했던 친구들이나 후배가 조언을 구하는 연락을 해오면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NH
우리은행은 채용일정을 확정하고, 내달 서류전형에 들어간다. 우리은행은 이번 채용의 키워드를 ‘글로벌인재와 혁신인재 선발’로 정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외국어에 능통하거나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IT 역량 등을 갖추고 있으면 우대한다.
아울러 ‘탈 스펙, 열린채용’ 원칙에 따라 채용시 학력, 연령, 전공 등의 자격
KB국민은행 입사 지원자들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유리하고, IBK기업은행 지원자들은 은행 상품에 대한 이해력과 전달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점, 어학점수, 해외연수 등 스펙에 치중하지 않는 이른바 ‘열린채용’을 도입한 두 은행은 각각 면접 방식에서 독서를 통한 사고력이 풍부한 인재와 상품 이해와 고객 응대에 탁월한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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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쥐가 몇 마리?" 엉뚱한 대기업 면접 질문, 창의력 평가하려고…
취업 면접장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지원자들의 학력, 학점, 어학 점수 등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다 보니 순발력과 창의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엉뚱한 질문들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와 취업정보 공유사이트 잡플래닛이 이 사이트에 등록된 3만5000개의 면접 리뷰를 분석한 결과에
“개인 자산을 관리해 주는 개인 재무상담사(PB)나 외환전문가가 지금으로선 가장 매력적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한 은행의 지점장이 돼 금융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친근한 은행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입사한 지 이제 1년이 갓 넘은 IBK기업은행 석암지점 지효정(20) 계장의 당찬 포부다.
지효정 계장을 포함한 KB국민은행 목동 파리공원지점의 이지영(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