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위조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방파제에서 낚시꾼 2명이 5만원권 위조지폐 7,500만원 어치를 발견해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고자와 해경이 발견한 5만원권 위조지폐는 총 1억6,500만원 어치이며 500만원이 한 다발로 묶여 있었
상반기 위조지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5만원권 위폐가 발행 이래 가장 많이 발견돼 대조를 보였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4534장으로 전년동기(5153장)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중 오만원권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220장으로 2009년 6월 최초로 발행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