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를 거쳐 최순실 등 몇 인물이 나중에 등장했지만 사건의 얼개는 간단했고, 결과를 점치기도 쉬웠다. 당시 대통령의 거취에만 신경 쓰면 됐기 때문이다. 지금은 생각해야 할 게 너무 많다. 전방위(全方位)로 펼쳐진 국내 문제에 북핵과 중국, 미국의 트럼프가 어디로 튀느냐도 걱정하고 눈치 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작년에 쓴 글의 마지막 줄은 미국 시인 랜타 윌슨...
이 사건은 원래 1차장 산하 조사부에 배당됐지만, 기초 조사가 끝난 뒤 3차장 산하 특수부로 사건이 넘어가면서 공정성 시비가 일기도 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를 맡았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소인 측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신과 친분이 있는 3차장 산하로 사건을 옮겼다는 의혹이 야권에서 제기됐다.
법안은 대통령 연설문 유출과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강제 기부,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및 특혜승마, 우병우 전 민정수석 개입 여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정했다. 여기에 세월호 당시 묘연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도 수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월호 사건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정진철 인사ㆍ김규현 외교안보ㆍ김성우 홍보ㆍ강석훈 경제ㆍ현대원 미래전략ㆍ김용승 교육문화ㆍ김현숙 고용복지 수석 등 10명이다.
앞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도 최순실 파문과 관련, 지난 26일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ㆍ안봉근 국정홍보...
김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문을 우병우 민정수석이 작성했다는 의혹을 두고는 “제가 알기로 대통령께서 홍보수석비서관에게 구술하고 홍보수석이 문안을 다듬어 대통령께 보고 드린 걸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어떤 내용이 개입된 적은 없다고 저는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정 대변인은 또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호화 외유 접대를 받고 이 회사 고위직 연임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사표 수리가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로 접수된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서도 즉답을 하지 않고 “알려드릴 게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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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우병우ㆍ나가는 이석수…특별수사팀, 청와대 빼고 전방위 압수수색
[카드뉴스] 청와대 “이석수 사표에도 우병우 거취 달라진 것 없다”
청와대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30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논란에 대해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 제출과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의 보직해임이 우 수석 거취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 특별감찰관의 사표 처리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일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
우병우 한 사람의 거취가 죽이고 살릴 만큼 이 정부가 취약한가라는 반문을 불러일으킨 주장이다. 국민적 자존심을 심히 상하게 하는 궤변 같기도 하다.
이런 것을 가리기 위해서는 그의 옷을 벗기고 검찰 수사를 받게 해야 한다. 검찰 인사검증을 맡은 민정수석 비서관이라는 현직을 유지한 채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믿기 어렵기...
◆ 이석수 특별감찰관, 우병우 靑수석 각종 의혹…검찰에 수사의뢰
우병우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을 감찰해 온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감찰관은 18일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냈습니다. 대검은 앞으로 이 감찰관의 수사의뢰서를 검토한 뒤 사건을 조만간 일선...
계속해서 의혹이 튀어나오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 때문이다. 일각에선 우 수석의 경질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얘기들을 한다.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경찰청장을 임명한 것은, 사실상 우병우 수석에 대한 신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최소한 감찰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할 것 같지 않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휴가에서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 우 수석을 감싸고 보호하면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 수석은 이미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한 사람”이라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우 수석 거취 문제와 야당의 국정 협조를 연계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질문에도 “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광화문ㆍ서초동ㆍ청담동
일본 장애인 시설 칼부림 용의자 '섬뜩한 웃음'
[카드뉴스] 특별감찰 대상 오른 우병우 수석, 오늘 휴가서 복귀…정상 근무
우병우 민정수석이 오늘(28일) 휴가에서 복귀해 정상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휴가 기간 맞춰 사흘간 여름휴가를 사용했는데요. 일부 관계자 들은 우 수석이 휴가 직후 거취를 표명할 거라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6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의혹 등 고위 공직자의 비리와 관련해 “국회가 제도를 바꾸어 검찰권력 분산을 위한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8월 국회부터 본격적으로 검찰개혁이슈를 여야가 머리를 맞대자. 검찰 스스로...
현재 부동산 매매 관여 의혹을 시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와 차기 경찰청장 인사, 8·15 광복절 특사 등에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박 대통령은 닷새 동안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지만, 각 수석들로부터 계속해서 정국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한 참모는 “박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면서 묵묵히 국정을...
여야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를 두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우 수석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고, 여당은 이를 '국정흔들기'로 규정,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난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대통령 흔들지 말라'던...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검찰 수사에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민정수석 등의 직무정지 요구 등 당 안팎의 여론을 박 대통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단순히 의혹만 갖고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용퇴를 얘기하는 것은...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요구, 검찰 수사에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민정수석 등의 직무정지 요구 등 당 안팎의 여론을 박 대통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즉답을 하지 않고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회동 전 정치권에선...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를 비롯한 여러 문제에 대해 순방 후 직접 결론을 짓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 검찰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정무수석의 직무정지 요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