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사에 다니는 직원 수가 4년 새 200명 넘게 줄어들었다. 수익성 악화와 강력한 정부 규제 등으로 저성장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국내 영업 부문을 축소하거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감축하려는 것이다.
6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36곳), 보험사(24곳), 증권사(12곳)의 직원 수는 지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우리금융그룹이 1조5493억 원에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한다.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보험업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보험업 포트폴리오 확장까지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최근 불거진 손태승 전 그룹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의 제재 가능성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조치를 취할 태세를 보이
선두 KB, 순익 44% 비은행부문하나·신한, 보험사 인수합병 추진증권·보험 계열사 없는 우리금융NH에 밀려 당기순익 5위로 추락
국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이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사활을 건 것은 이 부문이 얼마나 약진하느냐에 따라 그룹의 실적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예전엔 금융지주의 ‘엔진’ 역할을 했던 은행에 ‘올인’ 했다면 지금은 비은행
IFRS17 도입 후 첫 M&A 거래로 업계 관심 집중 ‘완전 민영화’ 선언 우리금융, 유력 인수 후보자로 거론대주주 JC파트너스, 입찰절차진행금지 신청할지 이목
MG손해보험이 새 주인 찾기에 다시 나선다. 올 초 매각이 한 차례 불발됐던 만큼 재매각 성공 여부에 금융권 안팎으로 이목이 쏠린다. 특히 4대금융지주 가운데 신한·우리금융지주가 입찰에 나설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라.’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슬로건처럼 굳어진 말이다. 태평양은 3월 이에 걸맞은 변호사를 기업법무그룹으로 영입했다. 금융 규제와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성해경(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성 변호사는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한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4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 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성공에 우리금융그룹의 인수·합병(M&A) 행보가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증권사와 보험사 등 비금융권 수익 강화를 위한 M&A 활동이 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회장 연임 안건을 가결했다. 파생결합증권(DLS)사태의 책임 논란에 8.82% 지분을 가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2일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관련 "(지주사로 전환하면) 가치가 높아져 공적자금을 회수할 때 회수 자금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우리은행 지분 18.4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위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에 대해 "지주사로 전환하면 은행뿐만 아니라 수익성 높은 증권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이 임박한 가운데 내부에서 증권사 인수합병(M&A)후보를 검토하는 등 비은행 부문 확대 시나리오가 구체화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을 인수 대상으로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각 증권사의 장단점 분석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파악한
중국계와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이 추후 인수합병(M&A)을 통해 생보업계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경쟁구도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보험연구원은 'M&A에 의한 생명보험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와 시사점'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사전적 규제 철폐와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로 인해 향후 M&A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제 11대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김덕수 전 사장이 이달 열릴 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7대 금융협회장 모두 민간 출신이 맡게 된다. 7대 금융협회는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신용정보협회 등이다.
여신금융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과반 득
지방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은행 인수합병(M&A)을 시작으로 외형확장을 꾀하고 있지만 유독 DGB금융지주만이 M&A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경영 문화가 발목을 잡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DGB, M&A 실패 잔혹사 = 17일 DGB금융은 “자산운용사 인수가 가장 급한 M&A로 시장 매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여유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에 인수하면서 삼수만에 증권사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를 비롯해 한국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이 참여했다.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손에 넣으면서 그동안 번번이 좌절됐던 M&
NH투자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에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의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NH투자증권은 단순 투자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30일 NH투자증권은 "액티스에 2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제공하는 자금지원확약서(L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NH투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을 통째로 팔면서 챙길 수 있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한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우리은행 매각 권한을 가진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해 7월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공자위는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지분(51%) 중 30~40%를 4~10%씩 나눠 파는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취리히·율러 헤르메스 폐업 신고
국내 외국계 보험사 4개만 남아
외국계 보험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고 나섰다. 국내 보험시장이 영업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풍토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재보험사인 쮜리히 인슈어런스 컴퍼니(Zurich Insurance Company Ltd)와 율러 헤르메스
KB손해보험이 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의 매각 주관사인 KB투자증권과 삼정KPMG은 최근 투자설명서(IM)를 잠재 매수 후보군에게 배포했다.
매각 주관사측은 이달 초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무리하고 11월 중으로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955년생인 김용복 NH농협생명 사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전형적인 베이비부머다. 김 사장의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은 한 반에 75명, 10개 반이나 돼 한 학년이 750명에 달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워 꽁보리밥·옥수수 죽이 일상이었던 시대다.
김 사장은 그때를 회상하며 “그때는 못 먹었지만, 불만은 덜했다”고 말한다. 모두가 못 살았
지난해 금융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지주가 2조824억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낸 반면, SC지주는 은행지주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시현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지주사의 연결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적립 후)은 6조1449억원으로 전년 대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이 연내 자산운용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적당한 자산운용사 매물을 찾고 있으며 연말까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영업망이 있는 자산운용사가 인수 대상이다.
박 회장은 자산운용사 인수를 통해 수익 다변화와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D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