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물량이 많아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경기도 용인 지역에 올해 또다시 8000여 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져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용인지역에는 모두 8705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분양되는 경기권 신규 분양물량(12만 3629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이 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늘어난 곳은 공급물량이 많거나 분양가격이 오른 곳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4068가구로 5월(2만8142가구)에 비해 20% 이상 급증했다. 5월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경기도는 6월 말 현재 1만292
“제발 집 좀 팔아달라고 하는데 팔 제간이 있어야지요.”
현직 분양 대행사 정(40)모 대표는 최근 A건설사와 용인 미분양아파트 분양 대행 계약을 맺은 이후로 전화를 받는 건수가 부쩍 늘었다. 클라이언트(고객사) 전화가 아니다. 다름아닌 해당 단지 아파트를 소유한 A건설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서다. 정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분양 당시 미분양
오는 7월 개통을 앞둔 경기도 용인 경전철이 고사직전인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회복 시킬지 주목 되고 있다.
그간 미분양 적체와 거래 스톱으로 연일 집값이 하락하던 용인 지역에 경전철 호재가 일부 수혜단지들의 가격 소폭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말이면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돼 발빠른 매수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