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태풍의 눈’이 될 국내 제1호 외국계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이 착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영리화와 우회 투자 등 각종 우려와 반대에도 결국 첫 삽을 뜬 것이다.
14일 제주도 의료보건단체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주도 녹지국제병원은 201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건설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녹지병원 사업계
제주도에 최초로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 승인이 났다. 이에 따라 국내 다른 경제자유구역에서도 외국계 또는 외국계 회사와 합작한 영리병원의 설립신청이 뒤따를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청한 중국 뤼디(綠地)그룹의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녹지국제병원’의 설립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리병원은 병원 운영으로 생긴 수익금을 투자자가 회수
국내 외국계 영리병원(투자개방형 병원) 1호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 싼얼병원 사업계획서 승인이 취소된 가운데 정부가 영리병원의 유치를 위한 정책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외국계 투자개방형 병원 후보였던 제주도 싼얼병원의 설립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 ‘1호 외국 영리병원’ 설립이 무산됐다. 정부는 신청 당시부터 여
◇ KB금융 이사회, 임영록 회장 자진 사퇴 권고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거취를 두고 15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가진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임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만약 임 회장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해임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금융 이사회는 임 회장과 사외이사 9명 등 10명
'외국계 영리병원 1호' 후보였던 중국계 산얼병원의 국내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외교부 공관의 현지 조사 결과와 제주도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보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제주도에서 요청한 산얼병원의 사업계획서를 불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현지 공관(주중 한국대사관)의 조사에 따르면, 산얼병원의 중국
보건복지부가 국내 첫 외국계 영리병원 후보인 산얼병원의 설립을 허락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15일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산얼병원의 사업 주체인 중국 CSC측이 다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현 상황에서는 사업 추진이 어렵지 않겠나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와 제주도는 앞서 중국 CSC측에 중국 모기업 부도설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