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씨티젠이 대원상호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부실저축은행이었던 대원상호저축은행이 알짜 캐시카우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씨티젠은 27일 공시를 통해 경주에 본점을 둔 대원상호저축은행의 보통주 1090만4020주(지분율 100%)를 모기업 대아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현금 162억 원에 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
롯데그룹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대한 국방부와의 계약을 앞두고 속을 끓고 있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관광산업과 화장품 수입 불허 등 보복성 규제에 나선 가운데 롯데가 사드 부지를 직접 제공하면 롯데의 중국 관련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16일 재계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소송에 나서 롯데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신 회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상태로 금주 내 신병 처리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이번 고발이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11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신 회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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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의 설 고민... 대내외적 혼돈 속 16일 금통위 ‘리스크 관리’ 시험대
금리 놓고 ‘시장 vs 전문가’ 엇박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설 연휴가 편치 않을 전망이다. 연초부터 대내외경제금융 상황이 급변하면서 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어서다. 반면 경제전문가들은
롯데쇼핑이 지난 1979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3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가 쓴맛을 봤던 롯데쇼핑 중국 비즈니스가 화근이 됐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중국법인 사업 등을 반영했을 때 3461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당기순익이 6157억원 규모로 1년 새 약 1조원의 순이익이 증발한
롯데쇼핑이 사상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중국 영업권 가치를 재산정하는 과정에서 롯데쇼핑은 3461억원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해외 사업 부문의 실적이 악화되고 백화점과 마트 부문의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조1276억5000만원, 8578억원
스탠다드차타드(SC)가 한국 등 아시아와 유럽·중동 사업을 매각하는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는 한국SC저축은행과 SC스탠다드캐피탈 등 한국 사업부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한국 사업부의 총 자산가치는 1억4500만 달러(약 1553억원)다.
관계자들은 한국 사업부의 매각 규모가 실제 가치보다 낮
요즘 삼성전자 A과장은 연신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디지털이미징사업부가 무선사업부로 합병된다는 회사 조직개편 소식을 듣고 나서 부터다. 비록 사업부에서 팀(이미징팀)으로 위상은 낮아졌지만, 주머니는 두둑해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 성과가 좋은 무선사업부 소속이면 그만큼 PS(성과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다.
15일 관련업
삼성전자가 11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카메라 사업부(디지털이미징 사업부)를 사업팀(이미징 사업팀)으로 한 단계 위상을 낮췄다.
이날 삼성전자는 카메라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 일류화를 앞당기기 위해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한명섭 부사장이 그대로 이미지사업팀을 이끌게 된다. 이는
KB금융지주 자회사로 있던 KB저축은행이 예한솔저축은행과 합병하기로 했다. KB저축은행은 이번 합병으로 자산 규모가 1조원이 넘게 되지만 적자 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해 자본확충 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KB저축은행과 예한솔저축은행을 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KB저축은행으로 합병 후 사명은 KB저축은행이다. KB금융지주는 이
KB·우리금융·하나저축은행 등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의 실적과 건전성이 모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업 2년차에 들어선 이들 은행이 수백억에 이르는 순손실을 기록하는가 하면 대출자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상승세를 지속, 초반 기대와 달리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2
영국계 글로벌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한국 영업권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나 떨어졌다며 손상 처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2005년 제일은행을 인수해 한국에 진출한 SC그룹은 매년 영업권 가치를 평가해왔다.
이와 관련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상반기 세전 순이익은 1억3700만달러로 10억달러를 손실로 처리함에 따라 상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