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 해외진출 가이드북’을 개정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7월 개정판 이후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 등 법규개정과 신고 서식 변경 등이 반영된 가이드북에는 금융회사 해외 점포 설립 등과 관련한 금융업권별 법규와 외국환거래법규상 국내 신고요건과 절차 등이 담
내년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대출 범위가 신용대출에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로 확대된다. 저금리대환 프로그램의 지원대상 대출이 확대되고, 금융비용 혜택도 경감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안내했다.
금융이용 부담 줄이고, 지원은 확대
우선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이 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문탁이 낮아진다. 금융회사의 역외금융회사 투자 및 해외지사 설치 시 사전신고가 사후보고로 전환되고, 금융업권법과의 중복 신고·보고부담도 해소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 등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역외금융회사 투자 및 해외지사 설치 시 사전신고 의무
앞으로 금융회사가 역외금융회사 투자나 해외지사를 설치할 때 금융당국에 사후보고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및 해외투자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등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 전면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예고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7월 진행된 '금융회사의 해외진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내년 보험사 해외진출 활성화 기대
내년부터 국내 보험사가 금융당국의 승인 대신 사전신고만으로 소유할 수 있는 해외 자회사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헬스케어 등 신사업 분야에서 보험사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
수출거래 조작 19명, 부당 역외금융거래 12명, 사업구조 위장 21명 등 약 2조원 탈루플랫폼 사업하는 디지털 다국적기업 국내서 수천억 원 수익 내고 세금 안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등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세정 당국이 수출 물량을 빼돌린 사주 일가 등 역외거래탈세자 52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조사대상엔 국내에서 수천억 원의 수익을
하나은행은 타이베이 지점을 개설하고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 10개월간의 준비 끝에 타이베이 지점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중국ㆍ미국ㆍ베트남ㆍ홍콩ㆍ일본ㆍ대만ㆍ인도ㆍ독일ㆍ싱가포르ㆍ멕시코 등 대한민국 10대 교역 거점 모두에 네트워크를 둔 유일한 은행이 됐다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시 사전신고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개정안을 손질했다.
금융위는 2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은 외국환거래법령의 위임을 받아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직접투자 및 해외법인 설립 시 금융위·금융감독원에 신고·보고 절차 의무 등을 규율하고 있다.
향후 연간 누계 2000만 달러 이하의
금융위원회는 12일 신규 해외직접투자 사후보고 허용안을 담은 금융사 해외진출규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번 규정변경안은 금융사 해외영업활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1단계 우선 추진 방안으로는, 사후보고 허용 범위 확대와 보고절차개선, 해외지사 청산·변경 절차 간소화 등이 시행된다.
사전신고가 원칙인 신규 해외직
금융사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해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이자 수익 감소와 미중 무역분쟁, 국내 경기 침체 등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연구원도 올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을 지난해보다 2조 원가량 줄어든 9조8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이런 와중에 은행들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방문한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최대 도시 첸나이(Chennai)는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나들었다. 그나마 더위가 한풀 꺾인 거라고 했다. 하지만 10분만 걸어도 쏟아지는 햇볕에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다. 첸나이엔 사계절이 있지만, 평균 최저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다.
첸나이는 최근 빠르게 변한 수도 뉴델리 등 북인
기획재정부는 23일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과 쿠엔 파이 웡(Kuen Fai Wong) 홍콩 국세청장이 만나 '한-홍콩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의 과세당국은 상대국 거주자의 금융계좌 등과 관련된 주요 금융정보를 오는 2019년부터 매년 교환하게 된다. 주요 금융정보에는 식별정보(이름, 주소, 납세자번호 등), 계좌정
국세청이 역외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강도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홍콩 조세조약과 한·미 금융정보 자동교환협정(FATCA) 비준 동의안이 각각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7일 한-홍콩 조세조약 및 한미 금융정보 자동교환협정(이하 FATC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미국은 하루 뒤인 8일 즉시 조약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투자업계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지니스를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증권시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2000 포인트 부근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연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2제주공항 예정지 및 소음피해지역으로 발표된 마을 주민에게 개발 이익을 공유하도록 배려하고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제주도민 전체로는 25년간 논의만 하다 제2공항 건설이 결정됐기에 다들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제주도 동부권인 성산읍 고
스위스가 세계 1위 조세회피처라는 불명예를 다시 안았다.
영국 소재 조세정의네트워크(TJN)는 2일(현지시간) ‘2015년 금융비밀지수(FSI, Financial Secrecy Index)’ 순위를 발표했다. 스위스는 올해 FSI가 1466.1점으로 조사 대상 102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TJN이 2009년 순위를 첫 발표한 이후 스위스는 2년마
올 초 3%대 금리로 큰 인기를 모았던 위안화 예금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위안화 약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이 서둘러 돈을 빼내고 있는 것이다. 위안화 예금은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우리, 하나, 외환, 기업 등 5개 시중은행의 위안화 예금 잔액(2
한국과 영국령 저지아일랜드가 21일(현지시간) 조세정보교환 협정을 맺었다.
이날 임성남 주영국 한국대사와 필립 발라셰 저지아일랜드 대외관계장관은 조세정보교환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우리나라 거주자가 역외금융계좌 또는 역외기업을 이용해 저지에 숨긴 자산과 소득을 적발하는 데 필요한 탈세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고 한국 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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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지난주 파운드화와 영국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총선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안도감에 투자자들이 영국 자산에 베팅한 것. 야당인 노동당이 금융 규제 강화와 증세를 요구했던 것도 보수당에 금융업계가 지지를 보낸 이유다.
그러나 보수당 승리에 ‘브렉시트(Brexit)’라는 또 하나의 변수가 다시 급부상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아시아 국가의 경우 역내 무역비중이 50%를 상회하는 데 반해, 역내 채권투자 비중은 13%에 그치는 등 실물부문에 비해 금융부문의 통합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