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48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9명까지 감소했는데, 이 기간 합계출산율 감소의 주된 배경은 기혼여성의 출산 감소였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산모 기준인 35세 미만에 혼인한 35~39세 유배우 여성의 평균 출산 자녀는 2005년 1.50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제2차 기본계획 수립기인 2010년 이후에는 출산 감소가 해소됐다. 35세 미만에 혼인한 35~39세...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학술논문 ‘1992년~2021년 한국 출생아 수 변화요인 분해: 여성인구, 결혼, 자녀 수별 유배우 출산율 변화의 효과’에서 2012~2021년 합계출산율 감소의 약 48%가 유배우율 감소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3년 경제 현안 분석’에서 2019~2022년 3년간 출생아 감소분의 약 77%를 혼인 감소의 영향으로...
최근 10여 년간 저출산의 주된 원인은 미혼·만혼 인구 증가와 가임여성 서울 쏠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의 출산 감소는 2010년대 들어 완화했지만, 이후에도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기혼여성 출산을 늘리는 데만 집중됐다. 앞바퀴가 고장 났는데, 뒷바퀴를 고친 격이다.
22일 본지가 가임여성 수, 출생아 수, 혼인 건수, 생애미혼율, 성·연령대별 인구이동, 시...
통계청에 따르면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평균 1.51명(2022년 기준)의 절반에도 미달한다.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에서 전망한 올해 합계출산율은 중위 시나리오 기준 0.68명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30년...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생)의 자녀 세대인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대부분 30대에 진입하면서 연령대별 출산율이 가장 높은 30~34세 여성인구가 정점기에 진입했다.
관건은 에코붐 세대 이후다. 2030년대 이후에는 1990년대 말부터 심화한 초저출산 영향으로 30~34세 여성인구가 급감한다. 반등만큼 중요한 건 30~34세 여성인구 감소를 상쇄할 만큼 합계출산율을...
중국에서 정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약 70년간 남성 60세, 여성 화이트칼라 55세, 여성 블루칼라는 50세로 각각 유지됐다.
중국이 정년 연장에 나선 건 노동력 확보 차원이다. 출산율은 급감하고 인구 고령화에는 속도가 붙는 상황에서 정년을 늘려 연금 재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판단이다.
중국은 2035년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4억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단계에선 6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인구 밀집 지역 철수, 인질 일부 교환이 시행되고 2단계에선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가 이어진다. 마지막 단계에선 가자지구 재건 개시와 인질 시신 송환이 담겼다.
애초 미국 정부는 휴전안 합의가 90%까지 도달했다고 했지만, 이후 이스라엘이 필라델피아 회랑 내 병력 주둔을 고수하면서 최종...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중동, 아랍 국가 중에서도 인구가 약 1억 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나라로, 아프리카 내에서 중요한 거점이자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크노바이오메드는 이집트 최초로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을 권역 내에 제공한 헬스케어 기업이다. 산하의 임상 검사실을 통해 일반검사부터 분자진단검사, 세포유전자검사...
‘마운자로는 임상 시험에서 최대 22.5%를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 2024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비만병 유병률은 성인 인구의 38.4%에 달한다. 남성은 2명 중 1명꼴인 49.6%에 달하며 여성은 27.7%로 집계됐다.
대한비만학회가 발간한 2024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비만병 유병률은 성인 인구의 38.4%에 달한다. 남성은 2명 중 1명꼴인 49.6%에 달하며 여성은 27.7%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21년 기준 15조6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연평균 7%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이나 음주보다 건강보험 재정에 더 부담을 주고...
아이돌보미 대상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비 지급 지역을 기존 섬, 벽지, 읍·면 지역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까지 확대했으며,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돌봄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단축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저출생...
비만학회가 발간한 2024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비만병 유병률은 성인 인구의 38.4%에 달한다. 남성은 2명 중 1명꼴인 49.6%에 달하며 여성은 27.7%로 집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비만은 우리나라의 미래 세대를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라면서 “비만은 단순히 지방의 축적만 아니라 만성적으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초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에 접어들었으며 남성 평균 81세, 여성 평균 87세로 세계에서 수명이 긴 나라로 꼽힌다. 공적 연금만으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데다가 저출산 고령화로 연금 시스템이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어 노인들이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다른 나라였다면 은퇴를 맞이했어야 할...
지난해 전체 인구(5175만 명) 대비 15.1%가 나혼자 사는 것이다.
5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2만9000가구로 일반 가구(2207만3000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3000가구 대비 50.5% 증가한 규모다.
일반 가구란 가족으로 이루어진 가구, 가족과 5인 이하의 남남이 함께 사는 가구...
인구 750만 명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상권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신세계사이먼은 올 2월 재단장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최근 2030 쇼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MZ를 겨냥해 조성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에 입점 브랜드 4곳을 추가해 젊은 소비자 공략에 힘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유치한 브랜드는 2030 여성에...
전반적으로 결혼·출산이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졌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인구 위기 해결을 위해 직접적 당사자인 20·30의 관점에서 현 상황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일본과 중국의 사례를 참고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자가면역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신경염 유병 인구도 증가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정맥주사를 투여해 치료한다. 그러나 적절한 주사 치료 시점이 언제인지, 실제로 장기적인 시력 회복을 촉진하는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또 시신경염은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세부 유형을...
국민의힘은 이외에도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한 인구기획전략부 신설과 출산휴가 기간을 20일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저출생 대응 패키지법 처리도 예고했으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세법 개정도 이달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4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한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 추천 방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83%는 여성에서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다. 인구 고령화와 조기 발견 증가로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2018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0명으로 2000년대 초에 비해 감소했고, 3분의 2 이상이 여성이고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병한다.
실제로 31일 건강보험김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