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이 중국에서 이틀 만에 4500명의 관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9일 에이콤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7일, 8일 하얼빈의 최대 규모 극장 환구극장(1600석)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의 날씨와 눈보라를 뚫고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중국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한국 뮤지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그의 존재는 한국 뮤지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뮤지컬의 개척자인 에이콤 인터내셔날의 윤호진 대표(66)다. 윤 대표로 인해 한국 뮤지컬의 역사가 본격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0년대부터 했으니 40년이 넘었죠. 원래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고등학교 때 연극에 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