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안심전환대출을 20조원 추가공급키로 결정한 가운데 고정금리 및 2금융권 대출자들은 그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심전환대출 판매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주택금융공사 등과 협의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2금융권 확대시행은 여신 구조와 고객군이 은행과 상이해 결국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2%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이틀만에 6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전국 16개 은행에서 오후 2시 기준 1만8378건의 대환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따지면 1조9843억원에 달한다. 전일분을 합치면 이틀만에 5만8393건, 6조7430억원이 승인됐다.
총 20조원 재원 가운
금융위원회가 은행권 최저금리인 '안심전환대출'을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25일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제2금융권에서 안심전환대출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이 잇따르자 상호금융권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금융권 대출자들의 경우 원리금 균등상환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좀 더 논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