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 씨는 오투페이스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이면서 '아딸'의 법적인 상표권자이기도 하다.
이현경 씨는 이번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원상표권자인 자신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호를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딸과 사람들'이라는 상표도 권리자로 출원한 상태다. 반면 오투페이스는 이현경 씨가 실제 권리자가 아니라...
상표권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게 원칙이라는 것이다. 이현경 씨는 지난해 말 출시한 새 브랜드 ‘아딸과 사람들’의 상표권도 상표권자로 출원해놓은 상태다.
반면 ‘아딸’ 본사는 “실제 상표사용권자가 아닌 이현경 씨에게 상표권 명의신탁이 이뤄진 것뿐인데, 이 씨가 이에 대한 권리를 남용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명의신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