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여객기의 주 동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탑승자 시신 인양 작업에 속도가 붙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색 당국은 사고기 주 동체 속에 많은 희생자 시신이 좌석 안전벨트에 묶여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인양했고 35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편 러시아 수색팀도 실종기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와 동체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0여 개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러시아 긴급상황부(EMERCOM)는 수륙양용 항공기 Be-200을 두 차례 출격시켜 총 4시간 동안 추락 예상 지점을 공중 수색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시신 37구를 인양했고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사고기 동체로 추정되는 대형 물체...
그는 이어 "발견한 시신 7∼8구 가운데 3구는 서로 손을 잡고 있었다"며 "이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는 자바해 해저에서 음파 탐지기에 포착됐다. 그러나 현장의 물살이 거센 탓에 유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가 발견되면서 시신 수습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40여구의 시신이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에 현재까지 20여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에서 시신이 수습될 때마다 유가족들은 오열을 터트리며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이다.
에어아시아 실종기 동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도네시아의 실종기 수색ㆍ구조본부 관계자인 허나토는 “음파 탐지기가 자바해 해저 30~50m에서 크고 어두운 물체를 발견했고 이 물체가 실종기 동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실종기가 온전한 상태인지 파손됐지는 여부는 알 수 없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 CBS 방송은 여객기가 뒤집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음파 탐지기에 포착된 물체가...
전문가들은 이날 주파수 발견과 관련해 실종기를 찾았다고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에어프랑스 소속 447기가 지난 2009년 대서양에 추락했을 당시 파편 일부가 닷새 만에 발견됐으나 추락기의 동체 부분은 2년이 지나서야 찾을 수 있었다. 동체에 블랙박스 등 비행기 주요 부품이 모여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현재 370기는 이때보다 더 단서를 찾지...
FT에 따르면 2009년 발생한 에어프랑스 사고의 경우 사고 발생 24시간 안에 파손된 비행기 동체의 일부가 바다 위에 떠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수심이 최대 4000m나 되는 해저에 가라앉은 나머지 동체와 블랙박스를 발견하기까지는 2년이나 걸렸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 원점 소식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 원점 어쩌나" '말레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