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의 추기경 서임식이 27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거행됐다. 김수환·정진석·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이날 유 추기경은 함께 임명된 19명의 신임 추기경과 함께 서임됐다. 추기경 서임식은 마태오복음 16장 18∼19절 말씀으로 이뤄진 입당송으로 시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 추기경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추기경에 공식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 시각)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한 뒤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을 발표했다.
유 대주교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ㆍ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한국 천
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 선출권을 가진 15명을 포함해 20명의 추기경을 새로 임명했다.
교황의 이번 추기경 임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19명의 신임 추기경 명단에 한국의 염수정(71) 대주교가 이름을 올리며 한국에서 세 번째 추기경을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인 추기경 배출이 가능성을
'교황 한국 사랑'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이날 열두 번째로 서임을 받은 염수경 추기경에게 이 같은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수정 추기경은 새 추기경 탄생을 알리는 미사가 열린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교
교황 프란치스코가 12일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을 임명한 것은 높아진 한국 천주교의 위상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많다.
2006년 정진석 추기경이 서임된 지 불과 8년 만에 새 추기경이 나온 점과 이번에 아시아 국가 가운데 추기경이 새로 임명된 곳은 한국과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뿐이란 점은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한국은 아시아 가톨릭교회 중에서 드물게
한국에서 세 번째로 추기경 서임을 받을 예정인 염수정(71) 대주교는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세례명은 안드레아다.
1970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염 대주교는 국내 가톨릭 최대 교구인 서울대교구장인 동시에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직하고 있다.
서울 불광동성당과 당산동성당 보좌신부를 거쳤고 이후 성신 고등학교 교사와 부교장을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등 세계 각국 출신 19명을 새로운 추기경으로 결정했다. 서임은 2월이다.
염수정 신임 추기경이 추기경에 오름에 따라 한국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을 배출하게 됐다.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1943년생으로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