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외환은행의 해외영토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론스타 시절 폐쇄된 외환은행 미국 지점 재개설 등을 포함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가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올해는 미국 내 지점의 영업권(여수신 권한)을 되찾는 지점 재개설(리뱅킹)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당초 지난해 기업금융에 강했던 뉴욕과 LA지점 재개설을
외환은행이 중국내 9번째 영업망인‘시칭지행’을 개점하며 중국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8일 중국 천진시 시칭개발구에 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외환은행 중국 현지법인은 총 4개 분행과 5개 지행 등 총 9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또 이번 중국 시칭지행 개점으로 외환은행
기업은행은 중국 톈진(天津)시 시칭(西淸)구에 지행(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1997년 톈진에 분행을 개설하고 중국 현지영업을 개시한 이래 칭다오, 쑤저우 등 중국 지점을 계속 확대해 왔다. 올 6월말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니즈 충족을 위해 중국현지법인인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법인장 문호성)’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