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만 하루가 지난 17일 오전 실종자들의 시신이 사고 선박에서 속속 인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전후해 잠수부들이 선체에 진입해 남성 시신 1구와 성별이 확실치 않은 1구의 시신을 선체 밖으로 인양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현재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의 시신 두 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태안 해경은 19일 오후 4시45분과 4시57분께 김동환(17)군과 장태인(17)군의 시신을 추가 인양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6시5분께 이준형(17)군의 시신 인양에 이어 15분 뒤인 오전 6시20분께 진우석(17)군의 시신을 각각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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